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0과)10.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0과)10.

시편(6): 제 3 권 (73-89편)

* 제 3권: 시 73-89편    1.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다(1-4)  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해졌나이다.    내 마음과 내 육신이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뻐 외치나이다.   시인은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다윗과 함께 예루살렘을 떠나 요단강 건너 편에 피신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먼 곳에서 성전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자, 마음과 영혼으로 시온에 있는 주의 장막을 깊이 사모하며 갈망하게 되었다. 그는 먼 곳에서 주의 성전을 생각하면서 주의 장막이 너무도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사실 이 장막은 겉으로 보면 수달피 가죽으로 만든 허름한 장막에 불과했다. 그러나 반역 사건으로 인해 성전을 떠나 있어야만 하는 경건한 성도에게 있어서 이 성전은 특별한 애정과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시인은 성전을 떠나 있는 동안 영혼으로 성전을 사모하고 또 그리워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사모한다 "는 말은 "간절히 사랑하고 또 원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는 성전을 떠나 있는 동안 성전을 그리워하다가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이 쇠약해지고 말았다. 여기에서 "쇠약해졌다"는 말(니크쌒)은 "얼굴이 창백하고 몸이 시들어 가는 상태"를 의미한다. 시인은 애인을 그리워하다가 상사병이 걸린 사람처럼, 멀리서 주의 장막을 사모하고 갈망하다가 몸이 병에 걸릴 정도가 되고 말았다.   필자도 군대에 처음 갔을 때에 잠시 교회에 가는 일이 허락되지 않은 때가 있었다. 이때에 필자는 주일만 되면 교회에 가고 싶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다. 이러한 사모함과 갈망은 격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인 역시 이러한 상사병에 걸려 있었다. 또한 시인은 "온 마음과 육신"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뻐 외친다고 고백하였다. 시인은 몸과 마음을 다해 성전에 계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했다. 그는 전에 성전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기는 일을 했었다. 시인은 이제 그 일을 기억하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다해 기쁨으로 찬송하였다. 이 찬송은 하나님 사랑에 대한 고백이며, 또한 성전에 대한 갈망의 표시였다.    3. 만군의 여호와,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집을 찾고,    제비도 새끼 둘 둥지를 찾았나이다.  4. 주의 집에 거하는 자들이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항상 주님을 찬송할 것입니다(셀라).     시인은 하나님을 가리켜 "만군의 왕", "나의 왕", 그리고 "나의 하나님"이라고 외치고 있다. 하나님은 천군 천사를 거느리신 분으로서 어떤 대적의 손에서도 자기 백성을 구해 줄 수 있는 강한 분이시다. 하나님은 언약을 통해 시인과 이스라엘의 왕이 되셨으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언약을 통해 자기 소유가 된 시인과 이스라엘을 강한 손으로 대적의 손에서 끝까지 신실하게 지켜 주실 것이다. 시인은 성전을 떠나있는 동안 주의 제단에 보금자리를 튼 참새와 제비가 부럽게만 느껴졌다. 하찮은 미물인 참새와 제비도 주의 장막에 보금자리를 틀고 안식과 평안을 누리고 있는데, 시인은 성전에 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여기에 언급된 참새와 제비가 시인과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경건한 성도들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시인이 말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경건한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찾은 모습이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강력한 군대를 거느리신 만군의 하나님이시기에 누구의 손에서도 지켜 주실 수 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무에, 한 번 언약을 통해 자기 소유가 된 성도들을 끝까지 지켜주신다. 그러므로 경건한 성도들은 하나님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시인은 "주의 집에 거하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고백하였다. 성전에 거하는 자들이 복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그들이 항상 성전에 거하면서 주님을 찬송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주의 장막에는 아론과 레위의 자손들이 거하면서 성전 일을 수종들고 있었다. 그들은 항상 성전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시인은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다윗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 피난을 떠나있었다. 그는 그 곳에서 전에 성전에 머물면서 주님을 섬기며 찬송하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그 때에 성전에 거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는 전에 성전에 있는 동안에는 이 일이 축복이라는 것을 몰랐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가 먼 곳에 쫓겨나서 주의 장막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을 때에, 그는 이 일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지금 먼 곳에서 성전을 그리워 하면서, 상사병이 걸릴 만큼 주의 장막을 사모하면서 이 시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이 부분에서 노래가 강하게 울려퍼지면서 이러한 시인의 갈망을 강조하고 있다(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