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인터넷성경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0과)11.

Joyfule 2009. 9. 18. 06:48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0과)11.

시편(6): 제 3 권 (73-89편)


* 제 3권: 시 73-89편
 

 

2.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가 복이 있다(5-8)


 
5. 주안에서 힘을 얻고
   그 마음에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인은 앞에서 성전을 그리워하면서 성전에 거하는 사람들의 축복을 노래했었다. 이제 시인은 두 번째 단락에서 "성전을 향해 순례하는 자들의 축복"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다. 시인이 이제 마음으로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순례객들을 생각하고 있다. 자신이 성전에 갈 수 없게 된 지금, 그는 마음대로 성전을 향해 순례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던 것이다.

시인은 "주 안에서 힘을 얻고 그 마음에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다"고 고백한다. 시인은 "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얻은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한다. 시인은 아무리 주님께 나가기를 원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지 않으면 주님께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는 성전을 찾아 나오는 것이 인간의 뜻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힘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성전에 갈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주님께 힘을 얻고 성전에 나아오는 사람은 참으로 복을 받은 사람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이며, 우리가 누리는 모든 영적인 것도 다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이것을 기억할 때에 항상 감사와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시인은 "그 마음에 시온으로 가는 대로가 있는 자가 복이 있다"고 고백한다.

 여기에서 언급된 시온의 대로는 시온을 향해 가는 순례의 길을 의미한다.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순례자는 먼저 마음으로 성전을 사모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의 마음에는 시온으로 가는 순례의 길이 남아있게 마련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성도들은 하나님이 계신 성전으로 가는 길을 마음으로 항상 사모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그 마음에 성전으로 가는 길이 넘아 있지 못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세상을 사는 동안 쉽게 세상이 유혹과 시험에 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곳에 있든지 항상 하나님과 하나님이 계신 곳을 마음으로 사모하면서 살아갈 필요가 있다.

 

 6. 눈물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
   그들은 그 곳을 샘이 되게 하고,
   이른 비가 축복으로 덮이나이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또 얻어서,
   시온에 계신 하나님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셀라)

 

  성전을 찾아 시온을 향해 가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어려운 길을 통과해야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길을 지켜주셔서 그 어려움을 축복의 기회로 바꾸어 주신다. 시온으로 가는 길은 때로 물도 없고, 위험이 계속되는 사막과 같은 길을 통과해야만 한다. 특히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고 모래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눈물의 골짜기"라고 부를 정도였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는 이러한 길이 몇 군데가 더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순례자들이 이러한 "눈물 골짜기들"을 통행할 때에, 그 곳을 샘이 솟아나는 오아시스가 되게 만들어 주신다. 하나님은 시온을 향해 가는 순례자를 위해 모든 역경을 극복하게 해주시고, 역경을 축복의 장소로 만들어 주실 것이다. 또 하나님은 순례자들이 눈물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 "이른 비"를 내려 그들을 축복으로 덮어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전을 향해 가는 자들에게 역경과 재난을 덮어 축복으로 바꾸어 주신다. 일반적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길을 가면 갈수록 지치게 마련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전을 향해 가는 순례자들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해 시온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힘을 얻게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힘을 공급받아 마침내 시온에 계신 하나님 전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가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리게 될 것이다. 시인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내 기도를 들어달라"고 간구하고, 또 야곱의 하나님께 자기가 드리는 기도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이러한 기도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로 이 기도는 순례객들이 시온에 있는 하나님의 전에 도착해서 그 곳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의미할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마침내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찾아 나오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들에게 풍성한 복을 내려주신다.

둘째로 이 기도는 만 곳에 떨어져서 성전을 찾을 수 없는 시인이 자유롭게 성전을 찾아가서 기도할 수 있는 순례객들의 축복을 생각하면서 신속히 성전에 올라갈 수 있게 해달라고 드리는 기도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시인은 신속히 반역 사건이 해결되어 성전에 가서 주님께 기도할 수 있게 해달라는 간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 시인의 기도를 강조하기 위해서 음이 강하게 울려퍼지고 있다(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