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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0과)15.

Joyfule 2009. 9. 23. 09:00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0과)15.

시편(6): 제 3 권 (73-89편)


* 제 3권: 시 73-89편
 

<시89편>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다윗 언약의 헌장, 주의 신실하심과 자비.

 

2. 주의 전능하심과 신실하심을 찬양함(5-18)

 1) 천상의 존재들도 떨며 주의 위엄과 신실을 찬양함(5-8)
 
5. 여호와여! 하늘이 주의 놀라운 일을 찬양하고,
   또한 주의 신실하심을 거룩한 자들의 집회에서 찬양하리이다.
 6. 이는 하늘에 여호와와 비교할 자가 없으며,
   강한 자 자 중에 여호와와 같은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7. 하나님은 거룩한자들의 집회에서 크게 두려우시며,
   주를 둘러선 모든 자들이 두려워 할 분이니이다.
 8.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누가 주와 같이 강할 수 있나이까?
   주의 신실하심이 주를 둘러서 있나이다.

 

  시인은 앞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신실하심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의 귀중함과 그 내용에 대해서 언급했다. 약속은 누가 했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신실하지 못한 사람이 한 약속은 지켜질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러나 신실한 사람이 한 약속은 실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큰 가치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시인은 다윗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이 얼마나 강하고 신실하신 분인지를 노래한다. 시인은 "하늘이 주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찬양할 것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은 너무도 놀라운 것이어서 하늘도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시인은 "거룩한 자들의 집회에서 주의 신실하심을 찬양할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주님은 신실하신 분이어서 한 번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키신다. 이러한 신실하심은 너무나 견고해서 거룩한 자의 집회(천사)에서 천상의 존재들의 찬송의 주제가 될 것이다.

  그러면 왜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과 신실하심을 하늘과 천상의 존재들이 찬양하는가?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첫째 이유는 "천상에 여호와와 비교할 자가 없으며, 강한 자들(베네엘림: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 중에서도 여호와와 같은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천상천하의 모든 존재들 중에 가장 위대하고 신실하신 분이시다. 거짓 우상과 세상의 지도자들도 존경을 받는다면 온 우주에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서 찬송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천상의 존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둘째 이유는 하나님은 마땅히 모든 존재들이 경외하고 두려워할 만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시인은 거룩한 자들, 즉 천상의 존재들 중에서도 크게 두려워하는 분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너무나 위대하신 분이기 때문에 천상의 존재들과 하나님 주변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존재들도 그 앞에서 두려워 떨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지엄하신 하나님을 천상의 존재들이 찬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셋째 이유는 하나님은 "만군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천군 천사를 거느리신 분이시며, 자신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자신이 원하시는 일은 모두 할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시다. 시인은 이 세상에 주와 같이 강할 수 있느냐?고 묻고 있다. 이 세상에 하나님보다 강한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ㅇㄴ 찬양을 받아 마땅하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넷째 이유는 여호와께서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지존하시고, 두려우며, 전능하신 분이지만, 동시에 신실하신 분이시다. 시인은 주의 신실하심이 주를 둘러서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주님 자체가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주님 주변에는 온통 신실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주님께서 다윗과 맹세를 통해 맺으신 약속은 견고하며 결코 변개할 수 없는 언약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언약은 그 가치가 크며 존귀한 것이다.

 

2) 출애굽 사건과 견고한 하나님의 보좌(9-13)
 
9. 주께서 바다의 교만함을 다스리시니,
   그 파도가 높이 일어날 때에 주께서 이를 평온케 하시나이다.
 10. 주께서 라합을 살육 당한 자 같이 깨뜨리시고,
   주께서 주의 권능의 팔로 주의 대적들을 흩으셨나이다.
 11. 하늘이 주의 것이며, 또한 땅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세계와 그 가운데 가득 찬 것을 세우셨나이다.
 12. 주께서 북쪽과 남쪽을 창조하셨으니,
   다볼과 헐몬 산이 주의 이름을 듣고 기뻐 외치나이다.


 

  시인이 시를 쓸 당시 유다는 거센 대적(애굽 왕 시삭)에 의해 크게 위협을 받고있었다. 시인은 유다가 애굽에 의해 위협받는 것을 보면서 과거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압제하던 애굽을 치신 일을 회상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그때와 같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애굽의 손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원했던 것이다. 출애굽 당시 여호와께서 바다(홍해)의 교만함을 다스리셨다. 하나님은 교만하게 파도치며 일어나는 홍해를 마르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곳을 걸어서 건너게 해주셨다. 또 그때에 하나님은 "라합"을 살육당한 자와 같이 깨뜨리셨다. 여기에 언급된 "라합"은 "애굽, 혼돈, 바다짐승"을 의미하는 말이다. 본문에서는 이 말이 홍해에 빠져 죽은 애굽 군사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시 74:13-17, 사 51:9).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뒤쫓아오던 애굽군사들을 살육을 당한 사람들처럼 깨뜨리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주의 권능의 팔로 주의 대적들을 흩으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추격해 오던 애굽 군사들을 모두 홍해에 수장시켜 버리셨다. 시인은 이와 같이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손에서 구해 주신 일을 회상하면서, 현재에 이스라엘을 위협하고 있는 애굽의 손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시인은 하늘이 주의 것이며, 또한 땅도 주의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이렇게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창조주셨기 때문이었다. 하늘도 주님의 것이며, 또한 땅도 주님의 것이기에 하늘과 땅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을 하는 것이다. 또한 시인은 주께서 세계와 그 가운데 가득 찬 것들을 세우셨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지으시고, 그 안에 모든 생명들을 가득하게 채워주셨다. 시인은 주께서 북쪽과 남쪽을 창조하셨으니, 다볼과 헐몬산이 주님의 이름을 듣고 기뻐외친다고 말한다. 시인이 언급한 "북쪽과 남쪽"은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즉 모든 세상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쪽에서 다른 쪽 끝까지 세상에 거하는 모든 것을 지으신 세상의 주인이시다. 또 다볼 산은 이스라엘의 남쪽에 있는 산이며, 헐몬 산은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산이다. 그러므로 이 두 산은 이스라엘의 남쪽에서 북쪽까지의 모든 곳을 의미한다. 이러한 산들은 모두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을 듣고 기뻐하며 즐겁게 소리치고 있었다.

 
13.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니,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 손은 높이 들렸나이다.
 14.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가 되니,
   자비와 진리가 주의 앞에서 섬기리이다.

 

  시인은 앞에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언급했다. 시인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통치의 견고함과 신실함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시인은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니,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 손이 높이 들렸다"고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의 통치가 견고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힘이 없는 왕은 종이 호랑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라를 견고하게 할 수 없다. 나라를 견고하게 할 수 있는 왕은 강한 힘을 가진 왕이다. 시인은 주의 팔에 힘이 있으며, 주의 손은 강하다고 노래한다.

 

하나님은 강하신 오른 손을 들어 자기 백성을 위협하는 대적을 치실 것이다. 그러므로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유없이 유다를 위협하던 애굽을 강한 오른 손을 들어 심판하실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또한 시인은 "의와 공의"가 주님의 보좌의 기초라고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다스리시되 "사랑과 공의"로 다스리신다. 힘이 있어도 불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은 오래가지 못한다. 불의한 왕은 얼마 있지 않아서 스스로 무너지게 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는 "의와 공의"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악인을 심판하시고, 선한 사랑을 세워 주신다.

 

하나님의 공의는 하나님의 보좌를 견고하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시인은 "자비와 진리"가 주의 앞에서 섬길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 앞에서 시종을 드는 두 종은 "자비와 진리"이다. 하나님은 강한 힘을 가졌지만, 연약한 백성을 자비와 진리로 대해주신다. 그러므로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유다를 긍휼히 여기시고 구우너해 주실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는 공의와 사랑이다. 그러므로 그 보좌는 견고하며 또한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