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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1과)11.

Joyfule 2009. 10. 13. 08:01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1과)11.

시편(7): 제 4 권 (90-106편) 발행인 : 최영찬


* 라. 제 4권: 시 90-106편
 

시106편: 백성의 죄를 참회하며 은총을 구함(민족탄원시, 계약갱신의 시)

 

2) 광야에서 범한 죄(13-33)
 13. 그들이 서둘러 주의 행사를 잊어버리며,
   주의 교훈을 기다리지 않고,
 14. 광야에서 정욕을 갈망하고,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 주께서 그들이 구한 것을 주셨으나,
   그들의 영혼을 쇠약하게 하셨도다.

 

  하나님은 홍해에서 추격하는 애굽 군사를 전멸시키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주셨다. 그리고 이를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했다. 이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은 광야를 지나 가나안을 향해 진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의 죄는 광야에서도 계속되었다. 그들은 홍해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목격하고, 며칠도 되지 않아 그 일을 잊어버렸다. 그들은 조금만 어려운 일이 닥쳐와도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불평하고 원망했다(13). 13절에 언급된 "주의 교훈"은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는 시기와 방법에 대한 하나님의 지시를 말한다. 그들은 어려운 일이 일어나면 인내하며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불만을 터뜨리곤 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너무나 빨리 잊어버렸으며, 믿음으로 인내할 줄 몰랐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당황하며 불평하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또 그들은 광야에서 정욕을 채우기를 원했으며, 사막에서 하나님이 계신지 를 시험했다. 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싫어하고 정욕을 채워 줄 고기를 요구했다(14). 이 사건은 출애굽 후 첫 해와 둘째 해에 고기를 달라고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메추라기를 보내신 사건을 말한다(출 16장과 민 11장). 그리고 이스라엘은 사막에서 물이 떨어지게 되자 또 다시 하나님께서 자기과 함께 계시는 지에 대해 의심하고 시험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지 3일째 되는 때와(출 15:22-24), 르비딤에서(출 17:2) 사막에서 물이 없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한 사건을 말한다. 그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에게 메추라기를 공급해서 고기를 먹게 해주셨으며,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여 그들이 마실 수 있게 해주셨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모습은 정욕을 채울 음식을 찾아다니면서 온갖 탐욕을 추구하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하나님은 그들이 요구한 것을 공급해 주셨지만, 그들의 영혼을 파리하게 만드셨다(출 16:16-20, 민 11:33-35).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셨다. 그러나 그들의 불신앙과 원망을 인해 그들의 영혼을 쇠약하게 만드셨다. 불신앙과 원망으로 사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문제를 해결하긴 하지만, 그 영혼은 하나님이징계를 인해 병이 들고 쇠약해지게 된다. 믿음과 감사는 성도들의 영혼을 윤택하고 강하게 하지만, 불신앙과 원망은 성도들의 영혼을 병들게 만든다. 불신앙과 원망은 성도들의 영혼을 병들 게 하는 해로운 영적 바이러스이다. 성도들이 이러한 영적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기 영혼은 시들 게 된다는 것을 알고 믿음과 감사함으로 살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해야 한다.

 

 16. 그들이 진에서 모세를 질투하며,
    여호와의 거룩한 자인 아론을 질투하니,
 17. 땅이 입을 열어 다단을 삼켰고,
   아비람의 당을 덮었으며,
 18. 불이 그 당을 태우고.
   불꽃이 악인을 삼켰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범한 두 번째 죄는 하나님께서 세운 지도자들에게 반란을 일으킨 일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지도자로 세운 모세와, 아론을 질투해서 반란을 일으켰다(16절, 민 16-17장 참고). 모세는 많은 결점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성급하게 사람을 쳐죽이고, 우상 숭배자를 보고 분노하여 십계명 돌판을 던져 깨뜨렸다. 또한 그는 구스 여인을 후처로 맞아 가족의 분노를 일으켰고, 므리바에서 말로 여호와의 영광을 가리우기도 했다. 또한 아론은 모세보다 더 결점을 많이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송아지를 만들게 하여 그것을 섬기게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연약한 사람들을 불러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주셨다. 모세는 자기 부족을 알기 때무네 처음에 그 일을 극구 사양했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들은 그 일을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일을 맡겨주셨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그 일을 감당할 때가 많다. 하나님의 사역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 일을 감당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일단 하나님께서 불러 일을 맡기면 그는 그 일에 충성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그 일을 위해 그를 부르시고 그가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다.

  때로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위해서 사역자를 높이실 때도 있다. 이러한 때에 성도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사역자를 보고 질투할 때가 있다. 성도들은 자기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 너무 큰 영광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러한 질투는 대부분 사역자들이 감당할 어려움은 보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부분만 보기 때문에 일어난다. 또한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세운 사역자를 질투하는 것은 하나님께 큰 죄가 된다. 물론 사역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 일을 맡았음을 기억하고 항상 겸손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성도들도 그들을 하나님께서 세운 사역자로 알고 인정해 주어야 한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할 때에 "너희를 대접하는 자는 곧 나를 대접하는 자"이며, "너희를 영접하지 않는 자는 곧 나를 영접하지 않는 자"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은 자신이 세운 모세와 아론을 질투하던 자들을 엄중하게 심판하셨다. 하나님은 모세를 대적하던 다단과 아비람과 또 그의 추종자들을 지진과 불로 삼켜 버리셨다(17-18절). 그리고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셔서 사람들 앞에서 아론의 권위를 세워주셨다. 사역자가 받는 영광은 하나님께서 입혀주신 옷과 같은 것이다. 성도들은 이것을 알고, 그들이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한 그들을 존경하고 따를 필요가 있다. 이것은 결국 그를 세우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된다.

 19.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형상을 경배하였으며,
 20. 그들이 그들의 영광을 풀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세 번째 지은 죄는 금송아지를 만들고 거기에 절한 일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율법을 받기위해서 호렙 산에 올라간 후에 늦게 내려오는 것을 보고, 더 이상 기다리지 못했다. 그들은 아론에게 가서 모세가 죽었으니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어 내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아론은 그들을 두려워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한 신이라고 속였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금 송아지에게 절하고 그 앞에서 뛰놀았다(출 32장, 신 9:8-12).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자리를 비웠을 때에도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으로 인내하지 못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을 요구했다. 아론 역시 그들에게 믿음으로 기다릴 것을 가르쳐야 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요구에 굴복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신을 만들어 섬기게 만들었다. 이스라엘은 이 일로 인해 더 큰 재난을 당하고 말았다. 우리는 어려움이 와도 믿음으로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 우린느 아무리 어려워도 말씀을 벗어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금송아지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하나님이라고 속였다. 아론은 애굽 사람들이 섬기던 송아지 신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흔들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심시키려고 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풀을 뜯어 먹는 송아지 모양으로 바꾸어 놓고 말았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영적 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섬길 때에 성경에기록된 방법을 따라 섬기에 해야 한다. 성령을 빙자하여 점을 치는 자들과, 예언 기도를 빙자하여 운명을 논하는 일 등은 영적 지도자들이 할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세움을 받은 지도자는 성도들이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을 굳게 믿고 전심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성도들은 지도자들을 넘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들의 인도를 따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