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2과)14 |
시편(8): 제 5 권 (107-150편) |
제목 : 137편: 바벨론 강가에서 부른 유대 포로들의 노래
2. 네가 행한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을 것이라!(7-9)
그들이 말하기를 '훼파하라! 훼파하라!
그 기초까지 훼파하라' 하였나이다.
시인은 첫 부분(1-8)에서 여호와와 시온에 대한 사랑과 신앙의 절개를 지킬 것을 굳게 맹세했다. 이제 시인은 둘째 부분(7-9)에서 유대를 멸망시킨 두 나라, 즉 에돔과 바벨론에 대해서 보복을 선언하고 있다. 오바댜의 예언을 보면 이스라엘의 형제국인 에돔이 한 일을 기록하고 있다. 에돔은 바벨론이 유대를 침략했을 때에, 그들을 돕지않고 오히려 바벨론 편에 서서 유대의 멸망을 도왔다. 그러므로 시인은 여호와께 "예루살렘이 심판받던 날에 에돔 이 한 일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형제 나라인 에돔이 유대의 멸망을 슬퍼하기는 커녕, 기뻐한 일은 악한 일이었다. 그들은 예루살렘이 짓밟히던 날에, "그 성의 기초까지 파괴하라!"고 외쳤다. 그들은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해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기를 원했다.
야곱과 에서는 한 형제였다. 그러나 그들은 야곱이 형을 속여서 부친의 축복을 빼앗은 일로 인해 오랫동안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에서의 후예인 에돔인들은 이스라엘이 멸망을 소원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 앞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때가 되면 그들의 행위에 대해 적절하게 갚아주시겠다고 선언하셨다. 시인은 자기를 짓밟은 바벨론도 미웠지만, 형제의 멸망을 기뻐한 에돔의 행위에 더욱 배신감을 느꼈다. 또한 에돔인들은 유대가 약해진 틈을 타서, 예루살렘을 침략하고 물건을 약탈했으며, 도망치는 사람들을 쫓아가서 죽이기까지 했다(오바댜 1:11-14). 에돔인들은 오랫동안 자기들을 지배했던 유대가 침략을 받게 되자, 그들을 세상에서 완전히 말살시키려고 했다.
그러므로 시인은 하나님께 에돔의 가증한 행위를 기억하고, 약속하신대로 그들의 악한 행위를 갚아달라고 요청했다. 하나님은 형제를 배신하고 원수의 편에 서는 일을 가증하게 여기신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원수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기뻐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 줄 수 있어야한다. 남이 어려움을 당할 때에 기뻐하는 사람은, 자신이 어려움을 당할 때에 다른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8. 멸망할 바벨론의 딸이여!
네가 우리에게 행한대로
네게 갚아주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9. 네 어린 자녀들을 잡아
돌에 메어치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시인은 앞에서 에돔이 행한 악에 대해서 적절한 보응이 내려지기를 기원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형제국이었지만, 적국인 바벨론을 도와 유대를 공격하였고, 유다의 멸망을 기뻐했다. 그러므로 시인은 그들이 자기 행위에 합당한 보응을 받기를 원했다. 이제 시인은 신의를 저버린 에돔에 이어서 직접 유대를 공격하여 멸망시킨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기원하고 있다. 그는 바벨론을 "너 멸망할 바벨론의 딸"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는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고 자만하게 행한 일로 인해 곧 멸망할 것을 알고 있었다.
시인은 "바벨론이 이웃 나라들에게 행한대로 그들에게 보응하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바벨론은 이웃 나라들을 정복하고 무참히 짓밟았다. 그리고 바벨론은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를 폐허로 만들고, 재산을 약탈했으며, 또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파괴했다. 그러므로 시인은 그들이 자신이 이웃나라에 저지른 악행에 대해서 적절한 보응을 받기를 원했다.
시인은 바벨론을 향해서 "네 어린 자녀들을 잡아 돌에 메어치는 자가 복이 있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바벨론 군사들은 이웃 나라들과 유대인의 부모들을 죽였을 뿐 아니라, 그들의 어린 자녀들을 바위 위에 내쳐서 죽여버렸다. 그들이 저지른 이러한 악행은 하나님께서 모두 보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그대로 그들에게 보응해 주실 것이다.
물론 시인은 하나님께서 어느 나라를 사용해서 바벨론을 심판할 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세워서 바벨론의 악행을 심판하실 것은 확신할 수 있었다. 후에 역사를 보면 바벨론을 멸망시킨 나라는 페르시아였다. 그때에 바벨론 사람들은 자신이 행한 악행에 대해 보응을 받았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이 범죄할 때에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서 바벨론을 사용하셨다. 그러나 바벨론이 자만하여 악행을 저지르게 되면 하나님은 그들도 다른 나라를 통해서 엄히 심판하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때에 바벨론에게 정복되었던 자기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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