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7과)9. |
잠언(3-1): 솔로몬의 잠언(1) (10-15장) |
5. 14장에 나오는 잠언들
8)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11-14)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마음이 패려한 자는 자기 행위로 보응이 만족하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의 행위로 그러하리라(11-14)."
악을 행하는 자는 일시적으로 잘될 때가 있다. 그리고 악인의 집이 더 크고 좋아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악을 행하는 자의 집은 형통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결국 그 집은 망하게 된다. 정직하게 행하는 사람의 집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지만 그 고난을 이겨낸 후에 반드시 더욱 튼튼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자의 집은 점점 더 흥왕하고 번성하게 된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는 바르게 보여도 실상은 사망의 길인 경우가 있다. 어떤 일은 인간적인 판단으로 볼 때에 매우 합리적이고 옳게 보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비취어 볼 때에 사망의 길인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자신의 판단과 경험만 의지하지 말고 매사에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신중하게 일을 결정하고 행동해야 한다.
악인은 자신들의 불법과 부정으로 인해 쾌락과 안일함을 누리지만 그 죄악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의식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불안과 근심에 시달린다(Virgil). 또한 이 말은 삶의 밝은 면(웃음과 즐거움)의 이면에는 삶의 어두운 면(고통과 근심)도 함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우리가 웃을 때에도 슬픔이 함께 있으며 우리가 즐거워 할 때에도 근심은 함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쁨과 즐거움 때에도 교만하지 말고, 고통의 날에도 절망할 필요가 없다(마 5:11, 벧전 2:19, Delitzsch). '마음이 패려한(수그: '변절하다', '돌아서다') 자란 말은 특히 종교적 의미가 강조된 말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그 일을 실천하기를 포기한 자'를 말한다. 이러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행할 의지를 잃고 마음에서 이미 영적인 힘을 잃고 만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가 행한 일을 통해서 스스로 적절한 '보응'을 받게 된다. 그리고 끝까지 의를 지키며 선한 삶을 산 사람도 마지막에 스스로 그 일에 대한 열매를 거둔다.
9)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15-19)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그 행동을 삼가느니라.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음으로 기업을 삼아도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면류관을 삼느니라. 악인은 선인 앞에 엎드리고 불의한 자는 의인의 문에 엎드리느니라(15-19)."
어리석은 자(페티: a simple man, 마음이 단순해서 주관적 판단 없이 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고 설득 당하는 사람)는 여러 가지 말로 유혹하는 일에 쉽게 넘어간다. 그러나 경험이 많고 지혜가 있는 슬기로운 자는 남의 말을 그대로 믿고 가볍게 행동하지 않고 스스로 자기의 행동을 조심해서 처신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악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 악에서 스스로 떠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악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악을 가까이 하려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자는 신중하게 판단하여 처신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올 악한 일을 피한다.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고 모든 신중함이 그 지혜에서 파생된다.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자신을 믿는다. 여기서 '방자하다'(보테아흐)는 말은 '자만하다'는 말과 '조심성 없다' 는 의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믿는다'(미트아베르)는 말은 '지나치다', '지나가다'란 의미를 가진 의미를 가진 말이다. 어리석은 자는 교만하여 자신을 지나치게 신뢰하고 자신의 상황을 헤아리지 않은 채 죄악을 간과한다.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감정을 잘 절제하나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분노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주 실수와 후회 할 일을 저지르게 된다. 남을 해치기 위해서 은밀하게 악한 일을 도모하는 자는 결국 그 일이 밝혀지게 되어 사람들의 미움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게 행동하기 때문에 스스로 어리석게 행동한 결과를 거두게 된다.
그러나 지헤로운 자는 지식으로 면류관을 삼는다. 여기서 '면류관을 삼는다'(야크티루)는 말은 '에워싸다', '기다리다', '관을 씌우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가까이 하기 때문에 그 지혜와 지식으로 인해 면류관과 같이 큰 영예를 얻게 된다. 악인은 선인 앞에 엎드리고 불의한 자도 의인 앞에 엎드리게 된다. '엎드린다'(솨후)는 말은 '몸을 굽혀 절한다'는 말이다. 악인은 잠시 번성하지만 결국에는 의인에게 동정을 구하거나 구걸하게 되는 위치로 전략되게 된다(시 37:25 비교).
10)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20-22)
"가난한 자는 그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나 부요한 자는 친구가 많으니라. 그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악을 도모하는 자는 그릇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으리라(20-22)."
가난한 자는 그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짐이 되고 부담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를 꺼려하며 회피한다(19:4, 7;눅 11:5-8). 가난하여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자주 구하게 되면 가장 가까운 사람조차도 그를 싫어하게 된다. 그러나 부유해서 남에게 많은 것을 베풀 수 있는 사람 주위에는 많은 친구들이 몰리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남에게 짐이 되지 않고 베풀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그 이웃(가난한 자)을 업신여기는 것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성도들은 가난한 이웃을 멸시하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빈곤한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적극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악을 꾀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행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악을 행해서도 안되지만 악을 도모하는 자들과 악한 행동을 같이 해서도 안된다.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함께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 하며, 선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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