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교회의 교회사적 의미
당시의 많은 교회들 가운데서도 일곱 교회를 주님께서 선택하신 데는 이유가 있다.
그 하나는 어느 세대나 존재하는 일곱 유형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교회사에서 전체적인 교회의 영적 상태에 대한 예언적 요소를 내포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면 리코스계곡 지역에 있는 골로새교회, 히에라 폴리스 교회 등 큰 교회는 언급되지 않고 작은 교회였던 라오디게아 교회가 언급되었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특정한 유형을 나타내는 영적 상태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주목해야 할 첫 번째 사실은 메시지가 그리스도 예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요한의 메시지가 아니다.
일곱 교회들에게 보낸 서신마다 이렇게 끝맺는다.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각 교회에게 "교회들에게" 라고 복수형을 쓰고 있다. 즉, 모든 교회들에게 보내는 말씀임을 알 수 있다.
일곱 교회가 역사적으로 교회사를 대표한다는 견해에 의하면 교회 역사는 일곱 시대로 구분된다.
1) 에베소 교회 시대
"정통신앙을 고수하는 교회"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인내와 또 네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못함을 아노니 스스로 사도라고 말하나 사도가 아닌 자들을 네가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하는 자들임을 알아내었으며
3 또 참고 인내하며 내 이름을 위해 수고하고 낙심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를 책망할 것이 조금 있나니 이는 네가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라.
5 그러므로 네가 어디로부터 떨어졌는지 기억하고 회개하며 처음 행위를 하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네가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네게 가서 네 등잔대를 그것의 자리에서 옮기리라.
6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곧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그것을 미워하노라.
7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 한가운데 있는 생명나무에서 나는 것을 주어 먹게 하리라.
단어 '에베소'의 뜻은 '인내'다.
주께서는 그들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안다고 하셨다. 에베소 교회는 성도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희생적으로 일을 하는 교회였다.
절망과 박해 속에서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였다.
에베소 교회시대는 다른 신학적 경향을 용납지 않고 정통 보수신앙을 고수하기 위해 애썼다.
에베소 교회는 강경한 신자로 열심히 일했고, 또한 진리를 지키는 자들이었으며 타협하지 않았으며, 참을성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이 에베소교회는 주께서 많은 점에서 칭찬하시는 교회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또한 그들의 결점을 지적하신다.
그들은 진리를 지키고자 하는 교회였지만 '처음 사랑'이 식었다는 점에서 책망을 받았다.
그들은 열심히 일했지만, 처음에 그리스도를 믿을 때와 같은 기쁨과 열정을 갖지 않았다.
에베소 교회는 사도들 직후의 시대이며 예수님을 육안으로 본 세대가 지난 후 부모세대에 가졌던 사랑이 식어진 상태였다.
주님께서는 "일곱 촛대 사이를 다니는 이"로 소개되며, 회개하지 아니하면 '촛대를 옮기실 것'을 경고하신다.
예수께서는 교리적인 순결에 관해 한번 더 칭찬을 하신다.
(계 2:6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곧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그것을 미워하노라.)
2) 서머나 교회 시대
"박해 당하는 교회"
요한계시록 2:8 서머나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쓰라. 처음이요 마지막인 이 곧 전에 죽었다가 지금 살아 있는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9 내가 네 행위와 환난과 궁핍을 알며 (그러나 네가 부유하도다) 또 스스로 유대인이라 하나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인 자들의 신성모독을 아노라.
10 네가 장차 당할 그것들 중의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마귀가 너희 중에서 몇 사람을 감옥에 던져 넣어 너희를 시험하리니 너희가 열흘 동안 환난을 당하리라. 너는 죽기까지 신실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에게 해를 입지 아니하리라.
본문에는 사망과 생명에 관한 단어가 반복된다.
서머나는 몰약이라는 뜻이며 시신을 처리하는 데 사용되었다.
서머나라는 단어는 신약에서 계시록 외에 세 번 사용되었다.
마태복음에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예물을 가지고 왔는데 그 중 하나가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을 나타내는 몰약(서머나)이다.
마가복음 15장에 십자가에 달려 고통 받으시는 예수님께 어떤 자들이 고통을 경감시키는 서머나가 섞인 포도주를 주려하나 예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
요한복음19장에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시신을 장례할 때 서머나와 침향을 섞은 물질을 발랐다.
서머나는 몰약, 향유 등으로 이름난 항구였으며, 이 무역으로부터 서머나라는 이름을 얻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일곱 교회 중 하나로서 적절한 이름으로 이 도시가 칭하여 졌다.
그래서 교회의 이름 자체가 박해를 나타낸다.
서머나 교회가 왜 심한 박해를 받아야 했는가를 설명해주는 이유들이 있다.
첫째 이유는 많은 신전들이 즐비하고 다신교 사상이 강했다. 그러나 기독교는 다른 신들을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우상에게 경배하기를 부인했다. 그래서 그들은 미움을 받았다.
두번째 이유는 서머나는 로마제국 동쪽에서 황제 숭배의 중심지였다. 로마제국에서 처음으로 '로마여신'(dea Roma)을 위한 신전을 세웠다.(bc196) 황제 신전을 통해 로마 황제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로마 정신을 숭배했다.
서머나의 목사였던 '폴리캅'은 황제를 신으로 맹세하고, 그리스도를 모독하면 풀어 주겠다고 하는 말에 이렇게 대답하며 순교했다.
“86해 동안 그분을 섬기면서 그분은 나에게 한번도 부당하게 대하신 적이 없는데 내가 나를 구원하신 왕을 어떻게 모독할 수 있겠습니까?”
서신은 실제 서머나 교회만 아니라 박해 당하는 서머나 교회 시대에 대한 메세지다.
서머나 교회 시대는 콘스탄틴 황제때까지 많은 성도들이 박해와 순교를 당한 시대이다. 열명의 황제에 걸쳐서 핍박을 받았다.
예수님은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로 자신을 소개하시며 성도들을 위로하신다.
3) 버가모 교회 시대
"타협하는 교회"
계 2:12 버가모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쓰라. 양날 달린 날카로운 검을 가진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13 내가 네 행위를 알고 또 네가 거하는 곳을 아노니 즉 사탄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붙잡고 안디바가 나의 신실한 순교자가 되어 너희 가운데서 곧 사탄이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한 그때에도 나의 믿음을 부인하지 아니하였도다.
14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할 것이 몇 가지 있나니 이는 거기에 발람의 교리를 붙잡는 자들이 네게 있기 때문이로다. 그가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게 하고 우상들에게 희생물로 바친 것들을 먹게 하며 또 음행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리를 붙잡는 자들이 있거니와 내가 그것을 미워하노라.
16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네게 가서 내 입의 칼로 그들과 싸우리라.
17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감추어 둔 만나를 주어 먹게 하고 또 흰 돌을 그에게 줄 터인데 그 돌에는 새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 그 돌을 받는 자 외에는 아무도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느니라.
버가모의 per는 어떤 단어 앞에 붙여지는 것이고, garmos는 '결혼'이라는 뜻이다.
버가모는 로마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종교로 인정을 받던 기간이며 교회가 세상종교와 합치며 변질된 시기다.
또는 정치와 교회가 '결합'되며, 변질되기 시작했다.
(‘버가모’는 원어에서 두 가지 뜻을 갖고 있다. 그 하나는 ‘완전한 결혼’이다. 또 하나는 ‘높은 누각’ ‘높다’ 혹은 ‘높이 들리워진다’ 라는 뜻이다. )
사단의 '위'는'Throns'(보좌)이다. 누가복음 1장에서는 왕의 자리로 쓰였다. 이 시대에 사단이 큰 권세와 힘을 가진다는 뜻일 수 있다.
또는 아이스쿨라피우스(병을고치는신)신전이 버가모에 있었고 이 신전에 유명한 병원과 뱀을 상징으로 하는 의과대학이 있었기 때문이거나
가장 화려하게 건축된 제우스 신전이 거기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거주하다'를 나타내는 단어는 두 가지가 있는데, paroikeo(여행하는 자들이 거하다)와 katoikeo(영구적으로 거주하다)이다. 여기서는 katoikeo가 사용되었다. 즉, 피할 수 없으며 그곳에서 거하여야 한다. 죄악된 세상에서 살아가야 함을 뜻한다.
14절에서 주께서 잘못을 지적하신다. 발람은 물질적 이익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모압 여자들과 행음케 한 거짓선지자다.
어떤 견해(특히 카톨릭 교부들) 발람과 니골라당의 가르침 자체를 동일하게 보지만 그렇다면 둘 다 언급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니골라당의 교리를 용납한 것은 거짓선지자 발람을 따라 영적 행음과 우상 숭배를 따랐다는 점에서 버가모 교회 시대의 타협적인 특징을 나타낸다.
오늘날 니골라당의 교훈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많은 추측이 있다.
사도행전에는 니골라라는 집사의 이름이 나오는데 니골라당이 그를 추종하는 파당인지는 알 수 없다.
교리도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니골라당이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에 주목해볼 수 있다.
'니골라당'은 '정복하는'과 '사람'의 복합어로서 '군림하는 자들'을 의미한다.
기독교가 천주교로 변질되면서 보통 사람들과 구별되는 특별 그룹이 생기기 시작했다. 교회는 제사장급과 평신도 사이에 계급이 생겨났다.
니골라당은 모든 사람들 위에 군림하면서 그들 자신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권한을 가졌고, 죄를 용서해 주는 권한, 죄로부터 구원시킬 수 있는 권한을 자신들만이 소유하였다고 주장한다.
교황의 파문장은 지옥으로 보내는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었다.
버가모 교회 시대는 교회가 세상과 타협한 시대이다.
교회가 거짓선지자 발람을 따르고, 금빛과 자주색 예복을 입은 제사장 그룹이 등장하여 기독교의 본질을 바꾸어놓기 시작한 시대다.
예수님은 "양날 달린 날카로운 검을 가진 이"로 소개되며, 회개하지 아니한다면 "내 입의 검으로" 싸우시리라고 말씀하신다.
양날 달린 검은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기 때문에 버가모 교회의 문제가 '진리의 변질'과 관련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추었던 만나' 역시 말씀을 의미하며 '우상의 제물을 먹은 것' 즉 우상에 상에 참여함으로 비진리와 영합한 것과 대비된다.
4) 두아디라 교회
"이세벨의 시대"
계 2:18 두아디라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쓰라. 불꽃 같은 눈과 정제된 놋 같은 발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이 이것들을 말하노라.
19 내가 네 행위와 사랑과 섬김과 믿음과 네 인내와 네 행위를 아노니 마지막 것이 처음 것보다 더 많도다.
20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를 책망할 것이 몇 가지 있으니 이는 네가 이세벨이라는 그 여자를 용납하기 때문이라. 그녀가 자기를 가리켜 여대언자라 하며 내 종들을 가르치고 꾀어 음행하게 하고 또 우상들에게 희생물로 바친 것들을 먹게 하는도다.
21 내가 그녀에게 그녀의 음행을 회개할 여지를 주었으나 그녀가 회개하지 아니하였도다.
22 보라, 내가 그녀를 침상에 던져 넣을 것이요 그녀와 함께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자기 행실을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속에 던져 넣을 것이며
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녀의 자녀들을 죽이리니 그리하면 모든 교회가 나는 곧 속 중심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리라. 또 내가 너희 행위에 따라 너희 각 사람에게 주리라.
24 그러나 내가 너희와 두아디라에 있는 남은 자들 곧 이 교리를 가지지 아니하고 그들이 말하는 대로 사탄의 깊은 곳을 알지 아니한 모든 자들에게 말하노니 내가 어떤 다른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리라.
25 다만 너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붙잡으라.
26 이기고 나의 행위를 끝까지 지키는 자에게는 내가 민족들을 다스릴 권능을 주리니
27 그가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며 토기장이의 그릇같이 부수어 산산조각 내리라. 이것은 곧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것과 같으니라.
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별을 주리라.
29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로마 제국의 소아시아주 수도였던 버가모와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던 사데 사이의 중간 지점에 두아디라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제일 작고 이름 없는 도시에 있는 교회에 보낸 편지에 제일 긴 편지를 썼다는 점이 독특하다.
이세벨은 시돈의 왕이었던 바알 숭배자 '엣바알'의 딸이었다. 이스라엘 왕 아합은 이세벨과 결혼하여 국가를 바알 숭배로 인도했다.(왕상 16:31)
그녀는 하나님의 모든 선지자들의 근절을 명령했고 (왕상 18 : 4, 13), 제단을 바알의 제단으로 바꾸었다.
바알을 섬기지 않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발견되는 대로 다 죽였다. (왕상18:4, 19:10,14)
그녀의 특징은 특히 사람들을 횡포로 지배하고 통제하려는 열정이다.
갈멜 산에서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에게 승리를 거둔 후에도, 이세벨은 엘리야를 추격하여 죽이겠다고 맹세했다.
의로운 사람 나봇은 아합왕에게 땅을 팔기를 거절했는데,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는 이유였다. (왕상 21:3) 이세벨은 무고한 나봇을 모함하여 돌로 쳐 죽게 했다.
산봉우리마다 바알신전을 세우고 온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게 한 주인공이 여왕 이세벨이다.
예수님 자신이 두아디라 교회에 대한 경고로 그녀를 언급하셨다. 예수님은 두아디라 성도들에게 그녀가 용납될 수 없다고 선언하신다.
그녀의 거짓 가르침을 따르며,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신다.
그녀는 거짓가르침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영적 간음으로 꾀었던 거짓선지자였다.
계시록 17장에는 땅의 음녀들의 어미라고 불리는 한 여자의 결말에 대해 기록한다.
계 17장
4 그 여자는 자주색 옷과 주홍색 옷을 차려입었고 금과 보석들과 진주들로 꾸몄으며 가증한 것들과 자기의 음행으로 인한 더러운 것으로 가득한 금잔을 손에 가졌더라.
5 그녀의 이마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매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하였으므로 내가 그녀를 보고 크게 놀라며 이상히 여기니
9 여기에 지혜 있는 생각이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그 여자가 앉아 있는 일곱 산이라.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 위에 군림하는 저 큰 도시니라, 하더라.
계 18장
3 모든 민족들이 그녀의 음행으로 인한 진노의 포도즙을 마셨고 또 땅의 왕들이 그녀와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녀의 넘치는 사치로 말미암아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7 그녀가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호화로이 살았은즉 그만큼 그녀에게 고통과 슬픔을 주라. 그녀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아 있고 과부가 아니므로 결코 슬픔을 보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니
로마의 일곱 언덕; 지리학적으로 티베르 강 동쪽, 세르비아누스 성벽으로 둘러싸인 고대 로마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일곱 언덕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로물루스가 초기의 로마 도시를 건설했던 자리가 팔라티노 언덕이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이 때문에 이 일곱 언덕은 전설에 많이 등장하기도 한다.(위키)
특히 AD 313 - AD450년 사이때부터 로마주교가 다른 주교들 중에서도 더욱 높아졌다.
가톨릭 교리에 의하면, 베드로가 받은 주교의 권능과 전 교회에 대한 수위권이 '로마주교'에 계승되었다고 한다.
리옹의 이레네우스도 '로마교회'를 전 교회의 위에 두고, 3세기의 테르툴리아노, 히폴리토, 치푸리아노도 동일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교황 수위권 ; 교황은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모든 사제와 신도에 대해서 완전하고 보편적인 지상(至上; 더 할수 없이 가장 높은 위치)의 권위를 가진다. (두산백과)
두아디라교회시대는 이세벨이 통치하던 시대이다.
계시록 17장의 음녀에 의해 간음케 하는 천주교에 의해 다스려지던 시대이다.
왕상 19:18 그러나 내가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안에 칠천 명을 남겨 두었나니 곧 바알에게 절하지 아니한 모든 무릎과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한 모든 입이니라, 하시니라.
이렇게 진리가 다 사라진 것과 같은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을 통하여 진리가 명맥을 이어가도록 하신다.
예수님은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 같은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하신다.
주석(구리, 놋)은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낸다.
장막에서 죄를 위해 제물을 바치는 제단은 놋으로 만들었다. 장대 끝에 달린 놋 뱀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한다.
이와 같이 구리나 놋, 주석으로 만든 기물이나 물체는 하나님의 심판과 연관된 것이었다.
5) 사데 교회 시대
"죽은 교회"
계 3:1 사데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쓰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죽었도다.
2 깨어서, 남아 있으나 죽으려 하는 것들(which remain, that are ready to die)을 강하게 하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네 행위가 완전함을 찾아내지 못하였나니
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고 들었는지 기억하고 굳게 붙잡아 회개하라. 그런즉 만일 네가 깨어 있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같이 네게 이르리니 내가 어느 시각에 네게 이를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4 사데에도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몇 이름(a few names)이 네게 있어 그들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걸으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들이니라.
5 이기는 자 곧 그는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버리지 아니하고 그의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분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6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사데'는 '남은 것'이란 뜻이다.
사데 교회의 특징은 살았다고 하나 사실은 죽은 상태이다.
6) 필라델피아교회 시대
"선교의 시대"
계 3:7 필라델피아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쓰라. 거룩한 이, 진실한 이, 다윗의 열쇠를 가진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니 그가 열면 아무도 닫지 못하고 그가 닫으면 아무도 열지 못하느니라.
8 내가 네 행위를 아노라. 보라,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니 아무도 그것을 닫지 못하리라. 네가 적은 힘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부인하지 아니하였도다.
9 보라, 사탄의 회당에 속한 자들 곧 스스로 유대인이라 하나 유대인이 아니고 거짓말을 하는 자들이 있는데, 보라, 내가 그들이 와서 네 발 앞에 경배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한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은즉 나도 너를 지켜 시험의 시간을 면하게 하리니 그것은 곧 앞으로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시간이라.
11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그것을 굳게 붙잡아 아무도 네 관(冠)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 이기는 자는 내가 내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다시는 나가지 아니하리라. 또 내가 내 하나님의 이름과 내 하나님의 도시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그 위에 기록하고 나의 새 이름을 그 위에 기록하리라.
13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종교개혁이 일어난 후에 선교 활동이 활발하여 복음이 왕성하게 세계로 전파되던 시대다.
필라델피아교회 시대는 선교의 시대였다. 전도자들이 세계로 나가고 성경이 번역되고 출판되었으며 교회들이 마을마다 세워지고 선교사가 전세계로 퍼져 나가던 시대이다.
이 시대는 전도의 문이 활짝 열렸고 은혜의 복음이 온 세계를 뻗어 나갔다.
복음전파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시대이며 큰 결과를 가지고 온 시대이다.
7) 라오디게아교회 시대
"말세 때의 교회"
계 3:14 라오디게아 사람들의 교회의 천사에게 쓰라. {아멘}이요, 신실하고 진실한 증인이요, {하나님}의 창조를 시작한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나는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그런즉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므로 내가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리니
17 이는 네가 이르기를, 나는 부자라. 내가 재산을 불렸으니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 하면서 네 비참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18 내가 네게 권고하노니 너는 내게서 불로 정제한 금을 사서 부유한 자가 되고 또 흰옷을 사서 입어 네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내지 말며 또 네 눈에 안약을 발라 볼지니라.
19 내가 사랑하는 자들을 다 책망하고 징계하노니 그런즉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
20 보라, 내가 문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함께 만찬을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으리라.
21 이기는 자에게는 나 역시 이긴 뒤에 내 아버지와 함께 그분의 왕좌에 앉게 된 것 같이 나와 함께 내 왕좌에 앉는 것을 내가 허락하리라.
22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라오디게아'는 수리아 왕 안티오쿠스 2세가 아내 '라오디케'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으머
의미는 복합어로서 laos 는 사람들, 민족, 무리를 뜻하고 dike는 관습, 법, 심판, 형벌을 문맥에 따라서 의미한다고 한다.
적당히 믿는 것이 라오디게아교회의 특징이다.
라오디게아 교회시대는 자신이 속고 있는 상태이다. 그들은 만족한다.
'우리는 부족한 것이 없다'라고 하나 예수께서는 네 눈을 뜨고 가련함과 곤고함과 벌거벗은 것을 보고 흰 옷을 사서 입어라고 하신다.
즉,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와서 그의 의로운 옷을 받아 입으라고 하신다.
라오디게아 시대의 또 다른 특징은 예수께서 교회 밖에 계신다.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먹는다'는 단어는 'deipneo' 인데 잠자기 전 마지막으로 먹는 저녁 정찬을 뜻한다. 즉, 재림의 날의 절박성을 나타낸다.(눅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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