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의 미덕

일관성의 미덕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잠 20:10)

지도자의 덕목으로 간주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가 ‘인티그리티’(integrity)입니다. 우리 말로 번역되기가 쉽지 않은 단어입니다. 학자들은 ‘통전성’이라고 옮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영어 단어보다도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순결’이나 ‘정직’이라고 옮기기도 합니다. 의역을 하면 ‘일관성’이 좋을 듯 합니다.

오늘 본문의 정황은 시장처럼 보여집니다. 물건을 파는 상인의 미덕을 강조하고자 한 듯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람됨의 자질을 가르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상인이 늘 물건 매매를 위해 사용하는 ‘추’나 ‘되’는 그의 정직성을 대표합니다. 상인은 자신의 정직성을 속이고 일시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인생의 창조자요 섭리자이신 하나님이 이를 지켜보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은 부정직한 상인들의 매매하는 모습을 미워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공평하시고 일관성 있는 하나님의 품성을 거스리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런 부정직한 모습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신다면 누가 이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

진정한 성공은 궁극적인 성공입니다. 그리고 이런 궁극적인 성공은 일관성의 미덕을 실행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면류관입니다. 본문은 이런 일관성을 ‘한결같음’이라고 칭합니다. 오늘의 세상에는 이렇게 한결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참 드물어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한결같은 사람들을 여호와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기도
한결 같으신 주님, 우리로 주님을 닮아 한결같음의 일관성으로 인생을 살게 도와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