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듣기 위해 애쓰는 경청의 지혜

 

   직장인 큐티 - 잘 듣기 위해 애쓰는 경청의 지혜

말씀 :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잠언 18:13)

*묵상 :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어디서나 겪는 일이지만 특히 일터에서 의사소통이 잘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잘하고 소통을 잘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경청입니다. 경청은 그 사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윗사람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메모하는 것은 윗사람에 대한 예의입니다. 반대로 윗사람이 아랫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경청도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고 직급이 올라가면서 윗사람들은 점차 아랫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됩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아랫사람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잠언 기자는 잘 듣기 전에 먼저 대답하면 미련하여 욕을 당한다고 합니다. 소통이 안 되고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이유는 듣기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들어준다고 해서 들은 이야기에 다 동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예 듣지 않고 무시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잘 듣고 판단하여 거절하면 상대방은 무시당하는 기분을 느끼지 않습니다. 아예 듣지 않으려는 태도가 문제입니다.

거래나 계약을 할 때도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분명히 듣지 않고 대충 듣는 바람에 손해를 보는 경우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화를 할 때 자기가 말하는 양과 듣는 양을 조정하면서 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듣기보다 말한 것이 많다고 판단이 되면 의도적으로 말하기를 억제하고 상대방의 말을 듣는 시간을 더 확보하는 것입니다. 기계적으로 하기는 힘들지만 유념하면 도움이 됩니다. 듣기를 먼저 하라는 경청의 원리를 실천해 봅시다.

*일터의기도 : 사람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 듣겠습니다. 잘 들어서 의사소통도 원활하고 관계도 제대로 정립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