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장환목사

죄에 약한 인간

Joyfule 2024. 4. 24. 01:17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죄에 약한 인간


● 욥 13:23 나의 불법과 죄가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하옵소서

북중미에서만 자라는 만치닐 나무는 치명적인 독성으로 ‘죽음의 나무’로 불립니다. 
나뭇잎이 풍성하고 15m까지 곧게 자라는 만치닐 나무는 사과와 비슷한 열매를 맺습니다. 
달콤한 향이 나는 열매는 작은 사과와 비슷해 모르는 사람들은 무심코 맛을 봅니다.
달콤한 향처럼 처음에는 맛도 달지만 독성이 있는 수액이 나오며 
곧 입안의 모든 감각이 마비되고 식도까지 얼얼해집니다. 
운이 좋으면 하루 정도 지나고 다시 회복되지만
열매를 많이 먹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만치닐 나무 수액의 독성을 알아서인지 현지에서는 달콤한 향과 탐스러운 열매에도 불구하고 
짐승들은 만치닐 나무 근처에도 가지 않고 
물고기 미끼로 사용해도 걸려드는 물고기가 한 마리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달콤한 향과 보암직한 열매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현지인들이 붙여놓은 금지 표지에도 
기어코 나무에 가까이 가거나 열매를 따서 맛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달고 맛있어 보이지만 먹으면 죽을 수도 있는 만치닐 열매처럼 
죄 역시 피할 수 없는 사망의 결과로 우리를 넘어뜨립니다.
잠깐의 쾌락을 약속하는 향긋한 죄의 냄새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성령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내 인생의 키를 마귀도 아닌, 나도 아닌, 하나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아멘!!!

주님,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성령의 법을 따라 살게 하소서.
잠깐의 쾌락을 약속하는 향긋한 죄의 냄새에 마음을 빼앗기지 맙시다.


'━━ 영성을 위한 ━━ > 김장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눈을 팔지 마라  (0) 2024.04.26
영혼을 담아서  (0) 2024.04.25
남은 인생의 가치  (0) 2024.04.23
가치 있는 일이라면  (0) 2024.04.19
시간의 양, 시간의 질  (0)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