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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기부

Joyfule 2015. 6. 17. 08:46

 

 

지혜로운 기부

 

 

 

 

영국정부가 고든장군이 전장에서 세운 혁혁한 공로에 대해 보답하려고 했을 때

고든장군은 모든 상금과 직위를 사양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엔 금메달 하나를 받게 됐습니다.

거기에는 33번의 전투기록이 새겨져 있었으며 그의 가장 자랑스러운 소지품이 되었습니다.


어느 해인가, 영국 전역에 극심한 기근이 닥쳐왔을 때

그는 녹여서 가난한 자에게 빵을 사주라며 그 금메달을 맨체스터로 보냈습니다.

메달을 보내던 날, 고든장군은 자신의 일기장에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유일하고도 최후의 것을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 드렸다”


이 일은 그의 은밀한 기부로 나중에야 밝혀진 미담이었습니다.

그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람에게 준 것이 아니었기에, 신께 드리고 생색을 낼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고든장군과 같은 기부가 이어진다면 세상은 감동과 기쁨으로 넘칠 것입니다.

귀한 것일수록 대상을 분명히 해 지혜롭게 기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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