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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없는 젊은이

Joyfule 2009. 12. 16. 07:24
 
 
지혜 없는 젊은이

“어수룩한 젊은이들 가운데 지혜 없는 젊은이가 있는 것을 보았다.”(잠7:7)

잠언서는 지혜의 책입니다. 가히 인류의 지혜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히 젊은이들을 위한 지혜의 보고입니다.
왜냐하면 잠언서의 가장 중요한 대목들은
지혜로운 왕이요 명철한 아버지였던 솔로몬이
아들에게 친히 개인적으로 권고하는 따뜻한 교훈의 책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생을 통한 경험의 진수가 농축된 지혜의 서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아들들에게 아버지의 권면은 시대에 뒤떨어진 잔소리로 다가올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아버지도 한때는 자신의 아버지의 교훈을 잔소리로 간주했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자신의 교훈을 잔소리로 간주할 것을 알면서도
 할 수밖에 없는 절실한 아버지의 마음의 부담은 곧 지혜의 성령의 부담이셨던 것입니다.

“나도 내 아버지에게는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앞에서도 하나뿐인 귀여운 자식이었노라”(잠4:3)
그는 지금 그런 아들의 시절을 겪은 아비의 심정으로
사랑하는 아들에게 지혜로운 인생의 길을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혜로운 인생은 도덕적인 바른 선택에서 시작된다고 가르칩니다.
특히 쾌락주의적 방황에서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어리석음가운데서도 어리석음은 청년의 시절을 부도덕한 이성들과 어울려 낭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간의 낭비요, 정력의 낭비요, 가치의 낭비인 것입니다.
잠언기자는 이런 정욕을 따르는 인생의 길은 곧 죽음으로 가는 길, 스올로 가는 길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인생의 마당엔 이런 아비의 충고를 버린 지혜 없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기도
오, 하나님, 지혜 없는 젊은이들이 가득한 인생의 길에서 우리의 자녀들,
우리의 청년들이 지혜롭게 아비의 충고를 가슴에 새기고 자신을 지키는 평생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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