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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손자병법 시리즈

Joyfule 2018. 4. 26. 22:29
 

     팀원을 위한 도움글

 

      ◈ 직장인 손자병법 시리즈 

  

<13. 은퇴하지 말라>


  사람들이 은퇴에 얼마나 연연하는지를 보면 새삼 놀라게 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제일 먼저 은퇴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데, 그들은 전혀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안해하거나,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할까봐 염려하거나 아니면 안전한 곳에 저축을 하고 있는 건지 걱정한다.


  이러한 집착에는 두가지 모순이 있다.


  첫째, 아무리 집착을 해도 그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부모와 같은 방식으로 은퇴할 수 없다.

  둘째, 은퇴를 원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다.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은퇴제도가 우리들 사이에 얼마나 확고한 개념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지를 보면 놀라울 정도이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은퇴 제도는 1930년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미국에 대공황이 닥치자 뉴딜 정책을 제창한 루스벨트 대통령은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나이 든 노동자들을 은퇴하도록 설득하는 방법의 하나로 사회보장제도를 개발, 추진했다.

  그 때부터 사회보장 제도의 혜택은 극적으로 개선되었다.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연금 제도가 덩달아 붐을 일으켰다. 금융업계에서는 돈은 만들면 되는 것으로 보고 가차없이 은퇴를 장려했다. 반세기도 안되는 동안 은퇴는 사회적 실험에서 일종의 권리로까지 발전했다. 은퇴는 사람들이 65세 이상 살지 못했을 때, 등이 휘어지게 힘든 일을 했을 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생산력이 떨어졌을 때, 사회가 젊은이들을 위해 노동 시장에 자리를 마련해야 했을 때는 그런대로 합리적인 방법이었다.

  또한 부동산 매매로 횡재를 했던 우리 부모 세대에서는 실제로 멋진 은퇴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시대에서 은퇴는 애써 추구할 가치도 없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일이다. 은퇴는 더 이상 아무 근거가 없는 개념이다. 정년을 65세로 정했을 때, 당시의 평균 수명은 63세였다. 요즘은 80 ~ 90세까지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노년이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나이가 되었다. 65세에 은퇴를 한다는 것은 그 후 20년동안 뜨개질이나 정원 손질을 하면서 세월을 보낸다는 의미이다.


  은퇴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모든 사람들은 논다는 것이 일하는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은 일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며, 일은 놀이만큼이나 우리의 삶에 필요한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은퇴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모든 사람들은 논다는 것이 일하는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은 일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며, 일은 놀이만큼이나 우리의 삶에 필요한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