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장환목사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Joyfule 2024. 6. 13. 23:12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서울 지하철 역촌역 근처에 있는 작은 공원인 ‘은평평화공원’에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28살의 젊은 나이로 전사한
 ‘윌리엄 해밀턴 쇼(William Hamilton Shaw, 서위렴 2세)’라는 미국 해군 대위의 동상이 있습니다.

쇼 대위는 1922년에 평양에서 사역하던 윌리엄 얼 쇼 선교사의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공부를 하던 중 
한국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참전했으나 안타깝게도 1950년 서울 수복 작전 중에 전사하고 맙니다.
먼저 공부를 끝내라는 부모님의 만류에도 쇼 대위는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지금 한국인들은 전쟁 중에 자유를 지키려고 분투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기꺼이 가지 않고 전쟁이 끝난 뒤 평화로울 때에 선교사로 들어가려 한다면 
그것은 제 양심상 도저히 허락되지 않는 비겁한 일입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쇼 대위는 비록 장렬히 전사했지만 
그의 희생정신을 기억하던 부모님과 아내, 아들과 며느리가 이후 
선교사로 내한해 대를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데 앞장서며
 친구를 위해 목숨조차 버릴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랑하며 희생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십시오. 아멘!!!

주님, 이웃을 위하여 나부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후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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