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Speech

침묵할 때와 말해야 할 때

Joyfule 2023. 3. 11. 05:01

     
    
      침묵할 때와 말해야 할 때           
    
    
    1. 현대인은 한적한 곳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집에 혼자 있으면 텔레비전을 켜 둡니다. 
    라디오를 켜 둡니다. 요즘 시대는 늘 스마트폰을 끼고 삽니다.
    
    2.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은 소음이 많습니다. 
    또 잡음도 많습니다. 
    주로 오래 노출되면 노출될수록 우리 영혼이 병드는 소리들입니다.
    
    3. 우리 시대 안타까운 현상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이 성경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유튜브, 카톡, 밴드를 통해서 세상의 소리,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그들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4. 문제는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정치, 종교, 사회, 문화 전반에 거짓의 사람들이 독버섯처럼 기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구독과 조회수를 늘리려고 거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합니다. 
    자극적인 소재를 다룹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합니다.
    
    5. 언젠가 중독 상담을 받고 중독을 깊이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것은 알고리즘이라는 것입니다. 
    유튜브에서 어려분이 관심을 가지고 어떤 영상을 보게 되면 
    그와 관련된 영상이 계속 추천 영상으로 나올 것입니다.
    
    6. 알고리즘의 보이지 않는 영향으로 사람들은 보고 들은 것에 의해서 점점 매몰 됩니다. 
    그리고 분별력을 잃어갑니다.
    
    7.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소리만 들으면 세상적으로 바뀝니다. 
    우리가 이단과 사이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이단과 사이비 추종자가 됩니다. 
    극우의 소리만 들으면 극우에 극좌의 소리만 들으면 극좌에 매몰됩니다. 
    다른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됩니다. 심지어 적대적으로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