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이스라엘자료

탈무드 - 붕 대 / 옳은 것의 차이

Joyfule 2007. 1. 5. 01:40


탈무드 - 붕 대    
법률이란 마치 약(藥)과도 같은 것이다.
옛날에 어느 임금이, 상처를 입은 아들에게 붕대를 감아 주면서 말하기를 
[얘야! 앞으로 이 붕대가 풀리지 않도록 조심하라.
이 붕대를 감고 있는 동안만은 
먹거나 뛰거나 물에 들어가도 아프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붕대를 풀어 버리면 상처가 더 심해질 것이다.]
라고 타일렀다. 
사람도 이와 비슷한 것이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악한 쪽으로 치우치려는 성질이 있으나, 
법률을 지키고 벗어나려 하지 않는 한 결코 성질이 나쁘게 바뀌는 일은 없다. 


탈무드 -  옳은 것의 차이  
알렉산더 대왕이 이스라엘에 왔을 때 어떤 유태인이 대왕에게 물었다. 
[대왕께서는 우리가 가진 금과 은이 갖고 싶지 않으신지요?]
그러자 알렉산더 대왕이 대답하기를,
 [나는 금과 같은 보화는 많이 가지고 있어, 그런건 조금도 탐나지 않소. 
다만 당신들 유태인들의 전통과 당신들의 정의는 어떤 것인지 알고 싶을 뿐이오.]
하고 말했다. 
알렉산더 대왕이 그곳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 
두 명의 사나이가 어떤 일을 상담하기 위하여 랍비를 찾아갔다. 
내용인즉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넝마더미를 샀는데, 
그 넝마 속에서 많은 금화가 발견되었다. 
그래서 그는 넝마를 판 사람에게, 
[나는 넝마를 산 것이지 금화까지 산것은 아니요. 
그러니 이 금화는 마땅히 당신 것이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넝마를 판 사람은 그것을 산 사람에게, 
[나는 당신에게 넝마더미 전부를 판 것이니, 
그 속에 들어 있는 것도 모두 당신 것이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랍비는 한참을 생각하고 나서 판정을 내렸다. 
[당신들에게는 각기 딸과 아들이 있으니, 
그 두 사람을 서로 결혼시킨 후, 
그 금화를 그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옳은 사리일 것이오.]
그리고는 알렉산더 대왕에게 물어보았다. 
[대왕님, 당신의 나라에서는 이런 경우 어떤 판결을 내리십니까?]
그러자 알렉산더 대왕은 아주 간단하게 답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두 사람을 함께 죽이고 금화는 내가 갖소.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정의요.]
 

'━━ 지성을 위한 ━━ > 이스라엘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무드 - 복수의 증오 / 선과 악  (0) 2007.01.07
탈무드 - 포도원  (0) 2007.01.06
탈무드 - 어떤 유서  (0) 2007.01.04
탈무드 - 하나님이 맡기신 보석  (0) 2007.01.03
탈무드 - 혀  (0) 200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