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사탕
C S 루이스의 우화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줄거리입니다.
악한 마녀가 아주 똑똑한 소년 에드먼드를 죽이려고 사용한 도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터키 사탕’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향기로운 사탕인데
한번 먹어본 사람은 그 달콤함에 빠져 그것을 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탕 속에는 사람이 느끼지 못할 만큼 아주 적은 양의 치명적인 독약이 들어있습니다.
터키 사탕은 달콤한 맛으로 사람을 서서히 죽음의 골짜기로 몰아가는 무서운 독약인 것입니다.
루이스가 여기에서 표현하려 한 것은 죄의 속성입니다.
사탄은 터키 사탕처럼 달콤한 말로 인간을 유혹합니다.
사탄의 말은 항상 ‘핑계’라는 이름의 당의(糖衣)로 싸여 있어 그것의 정체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사탄은 오늘도 인간을 향해 네 마디 말로 속삭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인데 뭘.
이 정도는 괜찮아.
불가피한 일이었어.
누구나 이해할거야.”
죄는 항상 달콤합니다.
그러나 그것의 종착역의 이름은 사망입니다.
임한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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