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력을 위한 조언
셋째, 인품의 레벨을 잘 조절하라.
인간애와 포용력은 상호 관계가 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당신은 포용력을 가질 자격이 된다.
포용력은 어떤 사람이든 이해하고 품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것이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같이 웃어줄 수 있고,
같이 울어줄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있을 때에
그것을 우리는 포용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출산을 앞 두고 있는 사원에게
“기뻐할 일이니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네..”라고 하는 것과
“기뻐할 일이니 아무쪼록 아무 탈없이 출산할 수 있도록
일보다는 그 쪽에 더 신경 쓰도록 하게..”한다면,
어느 쪽이 더 포용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또 노모의 장지를 지키는 동료에게
“기왕 가셨으니 잊어버리고 훌훌 털고 일어나게..”하는 것과
“아무쪼록 아픈 마음 잘 추스르고, 마음 추스러지는 대로 그때 봄세..”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가 더 포용력이 있다고 하겠는가?
상황에 따라, 인품의 레벨을 잘 조절하라.
* 주의: 동병상련이라고 했다.
마음을 같이해 주는 것이 진정한 포용력이다.
넷째, 감정을 잘 조절하라.
포용력을 기르고 싶다면 감정을 다스리는 법부터 배워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다 소용없는 짓이 되고 만다.
감정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언제 흥분하는지, 언제 좋아하는지를 분석하고 염두에 두라.
의도적으로 자기 자신이 어느 때에 강한지 어느 때에 약한지
잘 분석해 두었다가 적절하게 잘 다스릴 수 있다면 훌륭한 대화자가 될 수 있다.
또 그러한 감정의 기복을 잘 분석하여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처 방안을 나름대로 마련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 주의: 감정의 변화는 숨은 복병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면, 본인도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인정하고 받아 들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포용력을 기르고 싶다면, 당신의 잘못부터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완전하지 못하다.
당신이 보는 다른 사람의 잘못도 거기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눈에 당신의 잘못이 드러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임을 기억하라.
만약 당신이 당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한다면
다른 사람도 당신에게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야 어떻든지
그 사람들을 포용하기 원한다면 당신의 잘못을 인정하라.
사람들은 그런 당신에게서 너그러움과 용기, 그리고 매력을 보게 될 것이다.
* 주의: 당신이 낮아지려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깔아 뭉개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