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사 4
제8편 교회의 애국과 사회개혁활동
을 미사변(1895)과 선교사들 :
청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자 일본은
한국의 국모인 명성황후를 살해하는 을미사변을 일으켰다.
이때 선교사들은 국왕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하여 국왕, 대신들,
백성들에게 기독교를 애국충군의 종교로 이해하도록 인식되게 되었다.
춘생문 사건 :
을미사변후 연금된 고종을 춘생문울 통해 고종을 출궐하려던 사건인데
변절자의 신고로 실패했다.
우연챦게 선교사들이 연루되었지만 국민들의 눈에는 국왕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비쳤음에 틀림없다.
을미사변이 나고 4개월 후 고종은 러시아 대사관으로 피신하는
아관파천을 하였고 고종은 1년후 경운궁으로 환궁하였다.
고종의 탄신 기념행사 :
1896년 9월 2일 국왕 탄신일에 기념예배를 드리고 그의 만수무강을 빌었다.
그럼으로 이런 기회를 통해 전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황해도 은율교회가 생기게 되었다.
교 회의 사회개혁활동 :
복음 선포는 개인구원 뿐만 아니라 민족의 사회적 구원의 틀이 되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일은 의료와 교육이다.
YMCA는 1903년 10월 게일이 첫 회장으로, 윤치호가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기술교육, 체육교육, 운동 소개, 국민보건과 경기력 향상에 공헌하였고
사회계몽운동을 펼쳤다.
YWCA는 3.1운동이후 여자전문학교와 중학교에서 비롯되었다.
종교적, 교육적인 출판물의 간행이었고 음주의 해독에 관한
교육 및 금주운동, 공창반대운동을 했다.
엡윗청년회는 1897년 복음선교와 사회봉사의 목적에서 조직되었는데
1905년 애국운동에 나서자 정치참여라는 이유로
1906년 해산되었다가 1920년에 재결성되었다.
신분제도 타파 :
사농공상의 신분계급을 타파를 위해 기독교가 공헌했는데
1894년 갑오경장 때 23개 조항 개혁안을 발표했는데
실질적인 면에서는 교회가 앞장서서 이들에 대한 전도를 강화했다.
한 글전용 :
1893년 선교원칙을 보면, 가능한 한 성경을 빨리 번역한다는 것과
모든 문서는 순수한 한글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성경을 읽기전까지는(서른살까지) 세례를 받지 못했고
교회는 민족교화의 차원에서 한글교육에 열성을 다하였다.
언더우드는 한어사전(1890)을 간행했고
한글 통일 철자법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결핵/ 나병 퇴치 :
한국은 결핵의 온상으로 250만 중 결핵감염자가 5할이었고
100만명이 앓고있었다.
1920년 세브란스 병원의사인 스타이츠가 처음 결핵환자를 위한
병원을 세웠고 셔우드 홀 부인은 결핵퇴치운동을 위해
'크리스마스 실'을 판매하여 기홀병원을 세웠다.
남장로교회는 잔남 광주의 제중병원을 세워
결핵환자 전문병원으로 환자를 치료해 주었다.
나병퇴치는 미국 북장로교회의 어윈, 빈턴, 스미스에 의해 시작되어
1909년 부산에 처음으로 나병환자 수용소가 세워졌다.
장로교 총회에서도 나병에 관심을 깆고 특별헌금을 하기로 결정하여
12회 총회에서 12월 첫주를 나병원 연보주일로 지켰고
14회 총회에서는 근멸회가 조직되었다.
나병환자를 위해 애쓴 한국인은 최흥종으로
선교사 포사이드의 헌신에 감격하여 나병환자를 위해 살았다.
그는 나병근절협의회를 만들고 나병환자 모금운동을 펼쳐
소록도에 나병원을 세웠다.
특히 일본 황실과 총독이 지원금을 보내준 것은 특기할 만 하다.
맹학교 :
로제타 홀이 1894년 앞 못 보는 소녀 하나를 데려다 가르쳤는데
이것이 맹학교의 효시이다.
1915년에는 40명의 학생이 공부를 하였다.
점자, 뜨개질을 가르쳤고 남자맹학교는 마펫 못사의 부인
앨리즈에 의해 시작되었다.
교회의 항일활동 :
교회의 방법은 복음적인 방법, 즉 비폭력, 무저항의 방법으로
항일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기독교인들은 태극기를 올렸고 국가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1905년 을사늑약이후 민영환이 자결을 했고 홍태순, 정재홍이 자결하였다.
장인환, 전명훈은 스티븐슨을 격살했고
1909년 안중근은 하얼빈에서 이토를 격살했다.
이재명은 이완용을 습격했다.
경제적저항은 일본상품불매운동과 조세저항이었다.
도로, 시설을 위해 일제가 제공한 차관을 갚기 위해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다.
금주, 금연, 탈환, 감선운동이 일어났고
1920년에는 조만식에 의해 물산장려운동이 일어나 민족단결,
협동정신, 상부상조, 생활개선 등의 다양한 목적을 갖고 출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