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가 1.
★가게 기둥에 입춘
1) 보통 입춘이라고 하면 좋은 일의 시작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전을 도모하는 뜻에서 가게 기둥에는 늘상 붙어 있다는 말로
언제까지나 떼지 않고 사시사철 붙어 있는 내용.
즉, 늘상 그대로 라는 의미 인듯.
2) 원래 입춘이란 단어는 정승집에서 써 붙이던 글인데
서민을 상징하는 가게집 기둥에 써 붙였으니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게 기둥에 입춘이란 속담은 격에 맞지 않는 경우에 쓰는 말.
★가까운 길 마다하고 먼 길로 간다.
편하고 빠른 방법이 있는데도 구태여 어렵고 힘든 방법을 택한다는 뜻.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이웃과 서로 돕고 가까이 지내면 그것이 먼 곳에 있는 친척보다 더 친하고 다정하다는 말.
★가까운 이웃 먼 친척보다 낫다.
이웃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면 먼 곳에 있는 일가보다도 더 친하다는 뜻.
- 비 : 먼 사촌보다 이웃이 낫다. 이웃사촌
★가까운 집은 깍이고 먼데 절은 비친다. (북한)
좋은 사람이라도 늘 접촉하면 그 진가를 알지 못하고
그 반대로 멀리 있는 사람은 직접 잘 모르면서도 과대평가하기 쉽다는 뜻.
★가까운 제 눈썹 못본다.
눈썹은 눈 가까이 있는데도 보지 못하는 것처럼
가까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할때를 두고 하는 말.
- 비 : 등잔밑이 어둡다. 업은 아이 삼년 찾는다.
★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이 자른다.
어떠한 일이나 장래의 안목을 생각해서 미리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 두어야 한다는 뜻.
유비무환(有備無患)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난한 사람의 구제는 끝이 없어 나라의 큰 힘으로도 어려우니,
일 개인의 힘으로는 더욱 힘들다는 말.
★가난도 스승이다.
가난하면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생기므로
가난이 주는 가르침도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
★가난이 원수다.
가난이 도둑이다.
일반적으로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는 동기는 가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때문에 생긴일을 두고 하는 말.
★가난하면 찾아오는 벗도 없다.
친하던 벗도 가난하여 나눌것이 없어지게 되면 뜸해지기 마련.
마냥 손 내밀수는 없다는 뜻.
★가난한 놈이 기와집만 짓는다.
가난하고 구차하게 사는 사람일수록 공상만 많이 하여 허풍을 떤다는 뜻.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주제파악을 못한다.
★가난한 사람 구제는 나라에서 하기도 어렵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일은 나라에서도 하기 어렵다는 말.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가난한 집에서는 제사를 그때마다 지낼 수 없으니, 신주가 굶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신주는 창피하여 말도 못하니, 할 수 없이 말도 못하고 굶는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