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다.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지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
당신이 어디를 가든 그곳은 당신의 일부가 된다. 모든 여행은 사랑의 탐험이다.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외의《행복한 여행자》중에서 -
* 여행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소중한 기억이 자기 삶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 권으로 망라된 좋은 책 하나를 빠른 속도로,
그것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여행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혹 여행 좋아하세요?
선들선들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 문득 길을 나서고 싶어집니다.
여행! 여행은 곧 방랑입니다.
방랑이 아닌 것은 엄밀히 말해서 여행이라 할 수 없습니다.
아무런 의무나 아무런 일정이나 아무런 계획이나 정해진 목적지나
그 어느것에 발목이 묶이지 않은
그야말로 구름에 달가듯 하는 방랑이 진짜 여행입니다.
제가 이렇듯 방랑 했던적이 34년인생에 딱 한번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지금까지 단 한번 진짜 여행을 해 본 셈입니다.
그 17일동안의 베낭하나 달랑 맨 방황이
오늘날까지 내 삶에 있어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
선들선들 가을 바람이 부니 문득 길을 나서고 싶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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