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
헤브론에 있는 시조의 묘 : 여기에는 아브라함과 그의 처
사라 이삭과 레베카 야곱과 레아의 묘가 있다.
헤브론 = 구명을 가리아 알바(4개의 마을, 즉 4개의 씨족으로 마을이 나눠진 것을
나타낸다.)라는 마을은 태고의 시대부터 매우 중요한 장소였다. 아담의 땅 아브라함과 그의 처 사라가 매장되어, 직계 자손들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던 중, 다윗도 여기에 7년간 왕국을 마련했다. 또, 중세이후에는 회교도와 십자군의 활약하는 무대가 되었다. 실제 아담의 땅 헤브론은
아랍인에게도 유대인에게도 성지이고, 회교도는 여기를 [알라가 사랑하는 곳]이라 부른다.2개의 종교는 충돌을 반복하여 1929-1936년의 처참한
전쟁끝의 유대인은 완전히 이땅에서 배제되게 되었다. 6일 전쟁이 있던 1967년까지 마을은 요르단 관할하에 놓이고, 유대인의 귀환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양종교의 신도가 공동으로 시조의 묘가 있는 회교사원 하람 엘 카리루에 순례하러 방문했지만, 긴장 완화에는 미치지 못했다.
비옥한 반월지대의 민족간의 불행한 분쟁을 헤브론에도 반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