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목회를 위한 교회 리더십
"교회 리더십의 기본을 이해하라" 1.
우리의 연예계에는 반짝 스타가 많다. 반짝 스타란 한번 히트하고 사라지는 연예인을 말한다. 반짝 스타는 시청자나 청취자에게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노래나 연기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지 못한다. 왜 그럴까?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할 만한 연기자의 능력, 즉 기본기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의 말이 생각난다. 충실한 그는 연습할 때마다 3-4시간씩 농구의 기본기를 연습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기본기에 충실치 않으면 고도의 농구기술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위대한 스타는 반짝하지 않으며 팬들로부터 영원한 사랑을 받는다.
교회리더십도 마찬가지이다. 효율적 리더십은 잘 다져진 지도자의 기본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효율적 목회를 위한 교회리더십'을 집필하는데 있어서 맨 먼저 지도자의 기본기를 튼튼히 하라고 강조하려는 것이다. 기초가 잘 다져진 교회 지도자는 교회의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여한다. 이러한 지도자 아래 있는 성도들은 기쁨과 만족과 은혜를 체험할 것이다. 그러나 기본기가 부실한 지도자는 반짝할 수는 있으나 결국은 교회의 정체현상과 쇠퇴현상을 낳는다. 이러한 지도자 아래에 있는 교인들은 영적 배고픔에 허기져 지치게 되고 불만이 팽배하게 된다. 만일 교회가 정체된다면 어떤 전염병이나 유행병에서 그 원인을 찾을 것이 아니라, 그지도자의 리더십의 부재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교회는 준비 안 된 지도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교회는 하나님의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준비된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교회지도자는 교회의 무궁한 발전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리더십의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여기서 교회지도자란 누구를 말하는가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리더십 전문가인 맥스웰 목사의 정의에 의하면 리더십은 한마디로 영향력이다. 그리고 지도자는 영향력을 끼치는 자이다. 우리는 두세 사람이 모여 어떤 일을 할 때 거기에 영향력이 반드시 존재하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예를 들면, 두 사람 중 어느 한사람이 찬송하자 혹은 기도하자고 제안했을 때 상대방이 이에 동의하여 찬송하거나 기도했다면 거기에 영향력이 행사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교회지도자는 목회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집필과정에서는 교회 안의 직분을 맡은 모든 평신도를 의미한다. 즉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교회 안에서 지도자임을 부인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위기와 변화의 시대에 누가 교회를 인도해 나갈 것인가? 하가이 리더십 연구소 소장인 죤 하가이 박사는 "교회의 리더십은 영원한 목표를 향하여 교회의 유익이 되도록 그리고 교인들의 진정한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는 특별한 영향력을 가진 비전의 사람을 원한다"고 하였다. 교회를 인도해 갈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깨닫고 값진 진리로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가 원하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여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복음만을 단순히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고 설득할 수 있는 기초가 튼튼한 사람을 말한다.
우리는 모두 이와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
오랫동안 지도자는 태어나는 것인가 아니면 훈련으로 거듭나는 것인가 하는 논쟁이 있어 왔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이런 논쟁을 하는 리더십 학자는 거의 없다. 지도자는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훈련에 의하여 얼마든지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 지도자가 되겠다는 열정과 헌신과 함께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면 누구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발명왕으로 불리었던 에디슨도 그가 수많은 발명품을 개발하고 얻은 결론은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훌륭한 교회지도자는 타고나는 특성도 아니며 유전적으로 전해지는 것도 아니다. 오직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냐 아니면 무기력한 지도자로 남을 것이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태도에 달린 것이다.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 교수와 레이크 에뷰뉴 회중교회의 목사로서 훌륭한 강의와 목회를 했던 폴 시다 박사는 자신이 체험했던 교훈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는 스물 칠 팔 세가 되도록 사람들 앞에 서면 수줍어하고 두려웠으며, 말을 하려면 더듬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입에 연필을 물고 사람들 앞에 서서 말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존경받는 멋진 연설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이렇게 노력과 훈련은 준비된 사람으로 가꿔준다. 어느 가수도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하고 노래한다. 물론 이것은 인간의 전능성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훈련이 완전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이 즈음해서 교회지도자가 지향해야할 세 가지 모델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려고 한다. 이 모델은 예수의 모델이자, 그가 그의 제자들에게 권면한 지도자 상이다. 우리는 교회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예수의 모델을 최고의 모델로 삼고 훈련할 필요가 있다.
첫째로, 그가 가르쳐준 모델은 종의 리더십이다. 종은 주인에게 순종하는 특징이 있다. 종은 주인에게 명령하거나 주인을 지배하려고 하지 않는다. 종은 다만 주인의 기쁨이 충만하기 위하여 주인을 섬긴다. 이것이 성도를 향한 교회 지도자의 자세가 되어야 한다. 교회리더십은 교인들 위에 군림하거나 지배하는 리더십이 아니다. 교인들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서 봉사하고 섬기는 리더십이다(마 20:20-28; 막 10:20-28; 눅 22:24-30).
둘째로, 그의 모델은 목자의 리더십이다. 목자는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며 꼴을 먹이고, 물가로 인도하고, 맹수로부터 양들을 보호하고, 양들에게 각각 이름을 지어주어 관심을 보여주고, 양들이 번창하도록 양무리를 돌보는 역할을 한다. 목자는 양들에게 화풀이하거나 손해를 입히지 않는다. 이런 목자의 리더십이 교회의 리더십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교회의 지도자는 교인들을 돌보고 양육해야 한다(요 10:1-18); 벧 5:1-4).
셋째로, 그의 모델은 청지기의 리더십이다. 청지기는 주인으로부터 위임받은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맡겨진 일에 자율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충성해야 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그 효율성도 높여야 한다. 이처럼 교회의 지도자는 은사와 능력에 따라 그 효율성도 재고해야 한다.
이처럼 교회지도자는 성도들을 위하여 그들을 섬기며, 돌보며, 효율적으로 사역하도록 부르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주님의 부름에 강하고 담대하게 응답해야 한다. 훌륭한 교회지도자가 되려면 하나님의 부름에 철저히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지도자가 되려면 먼저 따르는 자가 되라.
결론적으로 우리는 모두가 지도자인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리더십이 영향력으로 정의될 때 우리는 지도자인 것이다. 우리는 탁월한 교회지도자가 될 수 있다. 훈련을 통하여 지도력을 배가시키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먼저 지도자의 기본기 튼튼히 닦아야 할 것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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