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건강] 기침하다 뼈에 금…엄마 골다공증 합병증 막으려면 뉴스1입력 2023.03.12 05:20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음상준 보건의료전문기자 =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해 얇아지고 약해져 잘 부러지는 질환을 말한다. 사춘기에는 성인 골량의 90%가 형성되고, 35세부터 골량이 서서히 감소한다. 여성의 경우 50세 전후에 폐경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든다. 폐경 후 3~5년 동안 골밀도의 소실이 가장 빠르게 일어난다. 우선 칼슘의 흡수 장애를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위를 잘라내는 수술이나 장에 생기는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 쿠싱병, 신경성 식욕 저하증 등으로 칼슘을 적게 먹거나 먹더라도 흡수가 제대로 안 되면 골다공증이 발병할 수 있다. 신장에서 칼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보존하는 작용을 한다. 나이가 들면 피부와 간,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활성 비타민 D가 급격히 감소한다. 이는 비타민 D 섭취와 일광 노출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부족해진다. 폐경으로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이뇨제 등의 치료제는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체중을 싣는 운동과 점프, 깡총 뛰기 등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해당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지만, 우울증을 앓는 여성은 뼈의 손실 속도가 빨라진다. 증상이 심한 경우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된다. 50~70세 여성의 골절은 주로 손목에서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70대 환자는 고관절 및 척추 골절이 흔하게 발생한다. -1∼-2.5 사이면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수치가 -2.5 이하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엑스레이(X-ray) 검사를 진행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압박 골절 등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식사할 때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이 풍부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나트륨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저염으로 식사한다. 불화나트륨(NaF), 부갑상선호르몬, 스트론튬으로 나뉜다. 에스트로겐은 폐경기 여성의 급격한 골 소실을 막는다. 다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유방암과 정맥혈전증 등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부갑상선호르몬은 골량을 증가시킨다. 넘어질 때 땅에 팔을 짚으면서 손목의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의 운동을 하면서 골량을 유지한다. 짠 음식을 피해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한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소변과 대변으로 칼슘이 많이 배설된다. 단백질 음식을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은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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