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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성탄절 예배를 통해서 의미있는 삶으로 거듭납시다

Joyfule 2007. 10. 13. 00:07
 
55. 성탄절 예배를 통해서 의미있는 삶으로 거듭납시다        

높은 산봉우리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비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서 있습니다.   
한국에 갔을 때 높은 대청봉에 올라가 보았는데 
나무들이 곧게 성장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진 비 바람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들과 싸우며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맑고 깨끗한 소리)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 꿇고 있는 나무'로 만든다고 합니다.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한 나무’는 건축재료로 쓰기에는 보잘 것 없는 나무입니다. 
 휘어지고 탄력도 없고 그래서 건축자들의 눈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최고의 명품 바이올린을 만들 줄 아는 장인의 눈에 뜨이면 
그 나무는 최고의 바이올린으로 탄생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런 삶을 사셨습니다. 
가장 거룩하시나 가장 죄인취급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그에게서 엄청난 구원과 치유가 흘러나와 세계인을 건지셨습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야 했던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무수한 고난을 맛보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조롱과 수모를 당하셨던 분이십니다.  
하지만 연약한듯한 그의 삶은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이래 최고의 아름다운 삶으로 하나님께 사용함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성탄절이자 성탄주일입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서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가 우리에게 
아름답게 전달되는 귀한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면 ‘기쁨과 평안’을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생의 현장이 마굿간이요,
 누울 곳이 없어 말구유 위에 누으셨던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물질적인 부유, 명예나 권세를 한점 누리신 적이 없으셨던 분이셨습니다.  
아무런 죄목도 없이 당시 가장 흉악범이나 당할법한 십자가의 형벌을 친히 맛보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이루신 일은 구원의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2000년동안 수십억의 사람들에 의해 
그분은 경배를 받으며, 영광을 받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분이 우리에게 전하려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조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연약한 존재라도… 
사람들의 눈에 뭐 선한 것이 있을까하는 의문의 대상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인생은 위대한 삶으로 세움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성탄은 위대한 인생이 될 수 있는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원리와 법칙을 우리에게 철저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인생이 되기를 오늘 예배를 통해서 작정해 봅시다.  
경제적 능력이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아닙니다.  
배경도 아닙니다.  학력이나 언어능력도 아닙니다.  건강도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눈에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유력자들이 다 우리를 무시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주목하시면 우리는 위대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휘어져서 건축의 재료로 부적판정을 받은 고산지대의 
‘무릎꿇고 있는 모습의 나무’는 반드시 명품 바이얼린 장인에 의해 발견되어야만 합니다.  
그만이 그 나무의 진가와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속에 큰일을 이룰 무한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가능성은 우리의 하나님을 만날 때 현실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탄절은 하나님을 만나려하는 몸부림이 있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예배가 바로 예수님과 함께 하셨던 그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는 귀한 날이 되기를 축복드립니다. 
성탄의 아침에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