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김지성목사

65. 우리의 삶에 등급이 매겨진다면…”

Joyfule 2007. 10. 23. 08:45
 
65. 우리의 삶에 등급이 매겨진다면…”        

세상에는 등급이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간에 그런 등급을 매겨놓은 곳이 참 많습니다.  
비행기를 타더라도 1등석, 2등석에 해당하는 비지니스석, 그리고 일반석인 이코노미석이 있습니다.  
호텔도 별표시를 해놓습니다.  최고의 호텔에는 별다섯개, 그리고 별 네개등등… 
식당에 가면 위생상태 기준으로 ABC와 같은 등급을 매겨 놓은 것을 보게됩니다.  
마켓에 가서 사게되는 식품들에도 등급이 매겨져 있는 것이 많습니다. 
 기업도 초우량기업, 우량기업등과 같은 명칭을 사용하여 등급을 매겨 놓았습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진국, 중진국, 그리고 개발도상국과 같은 명칭으로 
국가의 경제파워를 중심으로한 등급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등급 시스템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 반경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등급이 매겨지는 것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것이 위화감을 조성시킨다고 아우성치기도 합니다.  
좋은 등급의 인프라는 철저하게 가진 자만을 위한 것이라고 소리칩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러니칼하게 사람들은 상위등급과 하위등급을 철저하게 구별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상위등급의 것을 선호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 인생에도 등급이 매겨진다면?  
하나님은 인생에 등급을 매기실 것인가?  
성경은 이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는가?  
재미있는 발상이면서도 조금은 두려워지기까지한 그런 생뚱맞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서 놀라웁게도 하나님께서는 인생위에 등급을 매기고 계심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인생을 절대로 차별하지는 않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철저하게 인생을 구별하시는 분이심을 발견했습니다.  
똑같은 아브라함의 자식으로 이삭과 이스마엘을 사랑하셨습니다.  
하지만 쓰심에 있어서는 이삭과 이스마엘을 구별하셨습니다.  
이삭의 쌍둥이 아들인 에서와 야곱을 하나님께서는 동일하게 사랑하셨습니다만 사
용함에 있어서는 야곱을 선택하셨습니다.  
구원을 하심에 있어서는 이스라엘 백성이든, 강퍅한 앗수르 사람이든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심에 있어서는 철저한 구별의 원리를 적용 이스라엘을 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보시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이는 그가 사람을 절대로 차별하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용하심에 있어서는 분명한 기준을 적용하셨습니다.  
선명한 그분의 기준을 중심으로 주님은 사람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생을 향하여 등급을 매기고 계시는 분이 분명합니다.  
물론 그것은 세상적 기준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바탕을 둔 영적 기준을 의미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셨던 분들이 제일 두려워했던 것은 
상사가 매기는 ‘고가점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고가점수(Manager’s Evaluation)’는 급료와 승진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점수(등급)을 얻기 위해 열심으로 일하지 않으면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교회도 등급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부터 3장까지에는 소아시아 일곱교회에 대한 주님의 평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그의 탁월한 기준으로 교회에 등급을 매기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핏값으로 세워진 이 일곱교회를 주님은 지극히 동일하게 사랑하심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예수님께서는 이 일곱교회에 대한 등급을 매기시면서 
좋은 등급을 가진 교회를 구별하여 사용하실 것임을 
간접적으로 언급하셨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한 주님으로부터 좋은 등급을 얻는 삶,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두려운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찌하든 우리 모두가 좋은 등급에 속하는 인생이 되어야겠습니다.  
좋은 등급에 속한 인생이 이루는 교회가 좋은 등급의 교회가 되는 것이겠지요. 
 말씀과 기도 그리고 주님의 뜻을 아름답게 실천하고자 하는 열정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는 A급 인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2006년 이 한해가 우리를 A급 인생으로 도약시키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과 감사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