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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병이어의 이적의 현장 하다르

Joyfule 2018. 9. 3. 23:22



7병이어의 이적의 현장 하다르



사람들은 오병이어의 이적은 알지만 7병이어의 이적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사람은 빵으로만 사근 것은 아니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 사건이 한번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 7병이어의 현장은 사람들에게 잊어버리고 있는 현장이다. 그곳을 찾아가보록 하자. 그곳이 바로 하다르라고 하는 곳이다. 텔 하달은 구약 시대 동안 벽으로 둘러싸였던 도시였다.

일부 기독교 전통에 따르면, 이곳은 예수가 일곱 개의 빵덩어리와 두마리의  물고기로 칠병이어의 이적을 일으킨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갈릴리의 동쪽 해안에 있는 거라사라고 알려진 쿠르시로부터 북쪽으로 2km 떨어진 갈릴리바다의 북 동쪽에 위치해 있다.이곳은 갈릴리 바다 북동쪽에 있는 루나 갈물 놀이 공원 곁에 있다. 그곳에 가려면 공공 해변 두깃 골란 해변을 통하여 갈 수가 있다.1987~1989년동안 텔 아비브 대학에 의해 실시 된 고고 학적 조사에 따르면, 텔 하다르는 주전16세기인 중간 청동기 시대에 형성되었으며, 주전 8세기인 북왕국 이스라엘때까지 계속되었다고 추정을 한다. 텔 하다르는 6개의 고고학적 지층이 있음이 확인된다.그리고 아직까지 발굴이 되지 않은 텔의 형태로 있는 곳이다. 이 도시는 나할 카나프를 통하여 골란 고원으로 올라가는 중요한 무역로상에 위치한 도시다. 텔 하다르는 하나 이상의 측면에서 물에 의해 보호되었고 벽으로 쌓여 있는 도시다.

 

로마 제국 시절에는 갈릴리 바다 동남쪽에 있는 히푸스와 가데르를 포함함 10개의 자치도시로 구성된 데카폴리 지역이다.갈릴리 바다 동쪽으로부터 요단강 동쪽 광범위 지역을 데가볼리라 한다.데가볼리는 한 성읍, 동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광범위한 지역을 말하는 것이다.데가볼리라는 말은 열을 이야기 하는 데카와 도시또는 국가를 의미하는 폴리스라는 단어가 합쳐져서 이루어진 말로서 10개의 도시국가라는 뜻이다.

데가볼리를 이루고 있는 10개의 도시는 정확하지 않지만 힙포스, 가다라, 펠라, 아비라, 거라사, 필라델피아,디온, 하다라, 라파나, 스키도폴리스를 말한다. 예수님 당시 데가볼리에는 주로 유대인 아닌 사람들이 살았다. 그러다 보니 이 도시들은 헬레니즘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고 유대 안의 이방지역으로 통했다.


로마인들은 이 지역을 근원으로 하여서 유대의 헬라화를 촉진시켜 유대로부터 민족주의적인 유대인의 영향을 막으려고 하였다. 그러다 보니 이 지역은 반유대적인 결속이 강하였다. 이런 이유로 여기 사람들은 유대인들이 싫어하고 혐오하는 돼지를 키웠고 이런 돼지들은 로마인 또는 이방인들에게 팔았을 것이다. 이러한 데카볼리 지역에 하다르가 있었으며 하다르는 주요한 로마 도로가 통과하였다.  여행객들은 테카볼리의 도시중 하나인 다마스커스로 가는 골란 고원을 넘기위하여 카나프 동쪽 계곡을 통과해야만 했다. 이러한 교통의 요지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곳에서 칠병이어의 현장으로 알려진 전통적 장소라는 점을 이해가 될 것이다.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를 건너 데가볼리에 도착 하다르 인근 지역인 광야에서 단지 빵 일곱 덩어리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여자와 어린이외에 4000명을 먹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칠병이어 이적의 사건 내용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다. 이곳의 지형과 주요한 로마의 도로에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이곳에서 칠병이어의 이적의 현장이라게 합당하다고 생각된다. 칠병이어 이적 사건도 오병이어 이적 사건과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영육간의 궁핍을 해결 하실 수 있는 분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방 지역인 데가볼리 현장에서 이방인을 포함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이곳의 특색이다.


 텔 하다르는 폐허가 되었으며 덤불에 의하여 수년간 덮여 있었다. 루갈 물놀이 공원이 이곳에 생김으로서 덤불은 수년에 걸쳐 정리되었고 지금은 순례를 할 수가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팀이 이곳에 순례를 하였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관광 위주의 한국 성지순례팀들이 이곳에 올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곳에 오는 팀들은 구원사적 이론을 정립하기 위하여 성지를 답사하는 팀만이 이곳을 차지 때문이다.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기념하는 비문은 기적의 전통적인 장소를 표시하는 텔 하다르의 서쪽에 최근 건립되었다.

이제 이곳은 성지 순례의 장소가 된 것이다. 텔의 서쪽에 예수님의 이적이 있었던 장소에 기념하는 현대적 비문이 있다. 비문은 빵 일곱 덩어리, 제자들이 식사 후 남은 음식으로 가득하는 일곱 바구니, 그리고 작은 물고기를 보여 준다. 비문에 새겨진 그리스어 "Dodeka Thronon""열두 보좌"를 의미하여, 19:28분에서 12 사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한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세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 하리라.”

 

그러나 이곳에서 또 한가지 알려주는 것이 있다. 신비한 체험이 믿음을 세우는데 있어서 무용하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신비한 이적의 체험은 완전한 믿음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이 베푸신 놀라운 이적을 눈으로 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3년동안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예수님의 이적을 눈으로 보고 확인을 하였던 가롯 유다도 완전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명심해할 것이다. 따라서 믿음을 지나치게 체험에만 의존하려고 해서는 안되는 다는 것을 가르켜 주는 곳이 바로 하달이라는 점을 우리는 마음속에 담아 가야 할 것이다.

글쓴 이 - 데비드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