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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면.....

Joyfule 2007. 11. 6. 00:08
 
79.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면.....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하나님의 섭리가 적용됩니다.  
신학적으로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에게 베푸시는 섬세한 인도와 도움의 손길’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우연은 없다는 말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적 차원에서 설명되는 말입니다. 
우연이란 생각지 않은 어떤 일을 말합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우연한 일인지 몰라도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절대로 우연이란 없습니다.   
인간들은 1초 후의 일을 모르고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모르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자신에게 임하는 어떤 일들이 왜 일어나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답답해 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연’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분명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일이 그렇게 되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고
그것에는 반드시 내가 알지도 못하고 상상하지도 못할 어떤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기억하고 살아가면 순간 순간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화낼 필요도 없습니다.  
상처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미워해야할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자신이 처한 모든 상황과 현실을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특징은 그 결과의 아름다움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섭리를 설명할 때 간혹 ‘변장된 축복’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보이는 부분은 우스운 것같고, 
때로는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유발시키기도 하지만 반드시 축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뉴욕의 트윈타워가 테러에 의해 무너졌을 때 
생사가 갈렸던 많은 일화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 빌딩에 입주한 회사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다가 
깜박 조는 바람에 내려야 할 정거장을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회사에 지각했다는 자책의 마음으로 무거웠는데 
그 깜박 졸음이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트윈타워에 출근하던 직장인을 태운 택시가 조그만 접촉사고로 잠시 지체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조그만 접촉사고는 그 직장인의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  
일찍 그 빌딩으로 출근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빌딩근처로 찾아온 고객을 만나기 위해 빌딩을 나선 것이 
생명을 잃지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별일 아닌 일 같았지만, 아니 오히려 짜증나는 일들이 엄청나게 선한 결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이와같습니다.  
그래서 섭리를 이해하고 확신하는 일은 
우리의 삶을 더욱 자신감있고, 생동감있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성경속에는 하나님의 섭리로 인도함 받은 많은 사람들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요나가 경험한 풍랑이 그것입니다. 
 사람들은 갑자기 풍랑을 만났습니다. 
우연히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요나를 깨닫게 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빨리 깨달아 요나를 바다에 던지므로 자신들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나에게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큰 물고기가 예비되었고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동안의 체험을 통해 회개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나사로가 병들어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나사로가 우연히 병들어 죽게 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를 죽이고자 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다시 살리시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자 함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1장4절에 보면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라고 했습니다.  
한 끼 양식밖에 없는 사르밧 과부에게 어느 날 낯선 사람이 우연히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먹을 것을 좀 달라고 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인은 자신이 먹으려던 마지막 양식을 그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그 집의 양식이 떨어지지 아니했습니다. 
그 낯선 사람은 하나님의 종 엘리야였습니다. 
여인이 볼 때는 그는 우연히 만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사르밧에 사는 그 여인을 찾아가라고 지정하셨습니다. 
열왕기상 17장9절에 보면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존재합니다.  
그 섭리를 이해하고 기억하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처한 모든 환경을 감사하게 여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섭리가 이해되면 내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모든 것이 오히려 감사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가정이 교회가 내 생업의 현장이, 
그리고 내가 만나게되는 모든 사람들이 한없이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과 감사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