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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사람의 유익을 위한 목회

Joyfule 2007. 11. 9. 00:09
 
82.  사람의 유익을 위한 목회     

사역자로서 헌신하여 사역에 뛰어든 지도 제법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을 위한 사역, 사람을 위한 사역, 
그리고 나를 위한 사역’이 되게 하려 부던히도 노력했습니다.  
수첩 한쪽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그리고 나의 개발을 위하여’란 저의 목회 캐치프레이즈를 적어놓고 
이것을 목회속에서 실천해보려고 부던히도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이는 저의 목회의 우선순위이기도하며, 동시에 저의 목회적 철학이기도 합니다.  
저의 목회에서 제일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아무리 사람에게 또한 제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길이라 해도 
그것이 하나님앞에서 누가 되는 것이라면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배제된 사역은 이미 사역의 가치를 잃어버린 쓰레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사역속에서 저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목회란 결국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하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더없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목회속에서 저의 관심은 사람이 개발되어 가는 것입니다.  
잠재된 무한한 능력을 개발해 가며,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분들을 대할 때 기쁨과 행복을 경험합니다.  
적어도 제가 목회하는 우리 교회안에서 성공과 성취를 이루어가는 분들이 
수 없이 배출되기를 원하는 것을 저의 욕심에 기이하는 것이라 말할 수 없을 줄 압니다.  
그것이야말로 부인할 수 없는 목회의 정신이라 확신합니다.  
동시에 목회는 저 자신의 개발을 목적으로 합니다.  
물론 저 자신의 개발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사람들이 유익을 누리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저는 목회를 하며 목회자인 저의 삶이 무궁하게 개발되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목회자가 자신의 삶이 개발되어 나갈 때 
진정한 목회의 결실을 맺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국 고전인 사마천의 사기열전에 ‘여불위’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매우 특이한 인물이며 역사상 가장 유명한 투자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익이 많이 남는 장사라는 것을 그 옛날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한나라의 상인이었던 여불위는 한 도시에서 ‘지초’라는 인물을 만났습니다. 
그를 보는 순간 사업의 귀재인 여불위는 
단번에 이 사람이 훌륭한 가치를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하루는 여불위가 자초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가문을 크게 일으켜 줄 수 있습니다.” 
그러자 자초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먼저 당신의 가문을 크게 만들어 놓은 뒤에 내 가문을 크게 만들어 주시오”   
여불위가 다시 말했습니다. 
“저의 가문은 당신의 가문에 기대여 커질 것입니다” 
자초는 이 말의 뜻을 이해했고, 여불위와 함께 친구가 됩니다. 
이렇게 하여 여불위는 훗날 자초가 진나라의 왕이 되도록 돕고, 
자초는 왕위를 얻게 되면 여불위와 영광을 같이 하기로 한 약조가 맺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 내용을 접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 참 많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업은 사람을 키우고, 돕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일생을 사람을 돕고, 키우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이제 저의 영광과 기쁨은 제가 섬기고 목양해야되는 분들이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위대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제가 섬기는 우리 교회의 성도인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큰 인물이 되는 그날이 바로 저의 영광의 날이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서신을 보낼 때바다 그의 서신을 수신하는 여러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구한 마음은 바로 
바울의 진정한 기쁨이 그의 성도들에게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목회의 현장에 있게 하실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 순간까지 저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회,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돕는 목회를 감당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결국은 저를 기쁘게 만들며, 큰 성취감을 갖도록 만드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로지 영혼을 구원하시고, 
그들의 삶을 위대하게 만들기를 원하셨던 소망으로 사역하셨듯, 
저의 목회가 주님을 본받고 싶습니다.  
오늘도 저는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저의 목회의 현장에서 인생이 바뀌고, 
성취의 환희를 경험하는 여러분들의 미래의 모습을 말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저의 기쁨이요, 미래의 자랑입니다.
사랑과 감사로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