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신공법의 고강도 콘크리트로 다리를 건설했습니다.
후버댐은 애리조나, 네바다 양주에 걸쳐 있으며,
콜로다도 강 중류의 그랜드캐년의 하류, 즉 암석사막지대에 위치해있다.
그 크기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고 정말 후버댐을 비롯한 레이크 포웰
그리고 그랜드케년까지 이루어지는 환상적인 협곡을 제대로 즐기려면
헬기관광을 해야 그 진가를 볼 수 있을듯하다.
최대출력 135만kW의 발전, 임피리얼 계곡 방면으로의 관개,
콜라라도강 하류의 홍수방지를 위해 건설된 것으로
테네시강 유역 개발과 함께 뉴딜(New Deal)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다목적 댐이다.
1936년에 완성되었으며, 당시에는 세계 제일의 규모를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건설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촉진했다.
처음에는 ‘볼더댐’이라고 했으며,
부근에 댐 종사자 등이 거주하는 볼더시티가 건설되기도 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이미 비지터 센터의 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댐 안쪽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댐투어를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어서 많이 아쉬움이 남았다.
물의 청결도는 물론 그 웅장함이 정말 대단했다.
댐 반대쪽으로 향하자 정말 눈이 떡 벌어지는 광경이 나타났다
깊이는 족히 2000m는 되는듯 한,
엄청난 전력을 서부 여러도시에게 공급하는 거대한 댐이다.
서부의 도시들이 세워지게 된 긍극적 이유가 바로 후버댐이다.
주로 사막이 많은 서부에 물 공급을 위하여 이렇게 큰 댐을 지었다고 한다.
이런 큰 댐을 건설 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바로 시멘트를 만들면서 생기는 열을 식히는 것이라고 한다.
열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드는 문제도 있거니와,
이런 댐을 콘크리토로 채우고 자연적으로 식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205년"
때문에 콘크리트를 불록으로 나누어서 붓고 콘크리트 사이에 수도관을 설치해서
205년 걸리는 냉각을 단 2개월로 단축시킨 위대한 과학의 산물이다.
<트랜스포머 1>에서 메가트론과 오토봇이 신나게 한판 붙었던 곳
후버댐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 된
'후버댐 바이패스'Hooverdam bypass"
정식 이름은 '마이크 오칼라한-팻 틸만 기념교
"Mike O'Callaghan-Pat Tillman Memorial Bridge"
폭발로 부서진 바위는 9백만톤으로 만리장성을 쌓을 수 있는 양이며,
댐에 사용된 콘크리트는 LA에서 마이애미까지 (비행기로 6-7시간 거리)
왕복 2차선을 놓을 수 있는 양 이라고 한다.
후버댐의 건설로 콜로라도강의 범람이 없어지고
세계 최대의 도박 이벤트 타운인
라스베이거스가 탄생(일에 지친 인부들의 스트레스 해소용)했다고 하는
미국 역사상 엄청나게 중요한 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다리는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의 경계에 놓여 두 주를 이어지는 역할을한다.
그래서 두 주에서 각각 기억할 만한 인물을 한 사람씩 골랐다고 한다.
네바다주에서 고른 사람은 마이크 오칼라한 Mike O'Callaghan
그는 한국전 참전용사로 네바다주 지사를 10년 동안 지낸 인물.
애리조나주에서 고른 사람은 팻틸만 Pat Tillman
미식축구선수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뒤로하고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사람.
뉴딜(New Deal)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다목적 댐
전신주들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지만 원래 저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후버댐 주변은 한마디로 돌산들만 있다.
후버댐 설립의 가장 큰 의의는 공황 탈출의 계기도 주었지만
경작지를 위한 물의 저장,
수력 발전을 이용한 미 서부 지역에 저렴하게 공급하게 된 전기등의 의의가 있다.
시차의 묘미를 즐기는 것도 이곳에서의 재미이다.
후버댐은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에 걸쳐 있다.
그런데, 두 주 사이에는 시차가 1시간.
수문 위를 지나가는 사이에 시간이 변하는 것이다.
시차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곳
후버댐 바이패스'Hooverdam bypass"
미국인들은 이 다리를 미국 건설사에서 최대의 기술적 업적 중 하나로 꼽는다고 한다.
2억4천만 달러의 사업비와 1천2백명의 인부, 기술자 3백명을 투입해
착공 5년만인 2010년 10월에 개통
옛날엔 차가 전부 이 후버댐으로 다녔는데
후버댐은 2차선이라 차가 많이 통행에 불편을 느껴서 저 다리를 지었다고 한다.
후버댐을 지나 다음 목적지이자 오늘의 숙박지인 그랜드캐년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 Williams로 향하다가 석양을 맞았다.
미서부 여행이 주는 가장 큰 기쁨은 자연, 그중에도 으뜸은 건조하고 따듯한 날씨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우리를 반겨주는 강렬한 태양이 아닌가,
가끔씩은 정말 아름다운 뭉게 구름들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