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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ful 서른 네번째 묵상 겔러리

Joyfule 2009. 6. 22. 01:51


      Joyful 서른 네번째 묵상 겔러리 ★ 소 아홉마리 신부 폴리네시아는 태평양 중남쪽에 있는 프랑스 해외령 제도인데 이곳의 결혼 풍습은 신랑될 사람이 신부가 될 아가씨 집에 소를 주고 청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아가씨가 예쁘면 소를 여러 마리 주고 형편에 따라서 양이라든지 닭 같은 가축을 준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 딸이 여럿이 있었는데 그 중에 맏딸이 너무 못생겨서 아무도 청혼하는 사람이 없었단다 부모의 고민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누군가 닭 한 마리라도 가지고 와서 청혼해주면 좋으련만.... 아니 계란 한 판이라도.... 아니, 그건 안되지 다른 딸들에게 선례가 되면 안되니까... 그 마을에 사업수완이 좋아서 돈을 많이 버는 부자 청년이 있었다. 그 청년이 못생겼다고 소문난 이 아가씨에게 청혼을 한다는 것이었다. 딸 가진 부모의 마음은 무척 기뻤다. 닭을 한 마리 가져올까? 아니 돈이 많다니 양을 한 마리 가져 올지도 몰라..... 그런데 이 부자 청년은 소를 무려 아홉마리나 끌고 와서 청혼을 했던 것이다. 이 마을에서 소를 여덟마리까지 받아 본 아가씨는 있었지만 아홉마리라니 그것은 너무 과한 것 아닌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청년은 대답하기를 "아니요 나는 그 아가씨를 사랑합니다 소 아홉마리가 결코 아깝지 않은 아가씨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몇년 후... 부자 청년과 결혼한 그 못생긴 아가씨는 아주 우아하고 기품있는 아름다운 여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고. 남편의 사랑을 받은 그녀는 놀랍게 변한 것이다. 예수님은 소 아홉마리가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주고 우리들을 구속하셨다. 죄 중에서 나서, 죄 중에서 살다가, 죄 중에서 죽을... 소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절망중에 있는 우리를 장차 신부로 맞이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엄청난 댓가를 치르신 것이다. 그리하여 보잘 것 없는 우리를 가치있게 하셨고 마귀의 종되었던 우리가 신분이 달라졌다. 그 놀라운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되겠는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ㅡ 고후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