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Joyful묵상노트

Joyful 서른 여섯번째 묵상 겔러리

Joyfule 2009. 6. 30. 00:55


        Joyful 서른 여섯번째 묵상 겔러리 ★ 너는 흙이니......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 걸이에게 헌 옷걸이가 한 마디 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 시라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옷걸이가 우쭐댄다면 우리는 모두 웃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보면 우쭐대는 옷걸이 같은 사람이 의외로 많다. 지식이나 지위, 경제력이나 배경때문에 교만해지는 사람들을 본다. 정함이 없는 세상 것은 잠시 빌려쓰는 것일뿐이다 그것은 영원한 내것 이 아닌데 교만할 이유도, 자랑할 것도 없다. 이것이 부질없는 자랑이라는 것을 헌 옷걸이가 되어서야 안다. 창세기3장19절에 보면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니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고 했다. 진흙 한 덩이에 불과한 존재가 자기를 지으신 창조주를 부인하고 인간이 노력하면 안될 것이 없는 줄 아는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교만하여 말도 함부로 한다. 그러나 인생길에서 고난과 시련을 당해봐야 인간(피조물)의 한계를 깨닫는다 인간의 절망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된다. 사람의 제일된 본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섬기는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화롭게 안해도 영화로우신 분이며 우리가 존귀케 안해도 존귀하신 분이시다. 나는 진흙 한 덩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지으신 이의 뜻을 깨달아 피조물의 본분을 잊지말고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