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Joyful묵상노트

Joyful 스물 일곱 번째 묵상 겔러리

Joyfule 2009. 6. 1. 09:29


        Joyful 스물 일곱 번째 묵상 겔러리 ★ 나의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 인디언들은 친구에 대해서 "나의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 이라고 한다는 글을 읽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나의 친구들을 하나 하나 떠올려 보았다 정말 나의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친구가 있을가 하고.... 안 보면 보고싶고 만나면 웃고 떠들며 수다떠는 즐거운 친구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멀리,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친구... 친구의 형태도 가지 가지이다. 나의 기쁨을 배로 하는 친구, 나의 슬픔을 절반으로 하는 친구는 있지만 내 슬픔을 등에 지고가는 사람, 즉 나를 위해 희생할 친구가 과연 있을까? 유명한 관포지교에서 모범적인 우정의 예를 들수 있다 춘추시대 제나라에 관중과 포숙아가 있었는데 둘은 죽마고우였다 관중은 오늘날로 말하면 횡령.탈영 기타등등의 실수도 많았는데 포숙아는 그 친구의 말못할 사정을 다 이해해주고 끝까지 도왔다. 관중이 후에 말하기를 "나를 낳아준건 부모님이지만, 나를 알아준건 포숙아 이다."라고 말했다. 친구의 약점과 허물까지도 포용한 그 우정은 참 보기 드문 예이다 친구가 많음을 자랑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참된 친구를 가려내 보자고 했다 어느날 돼지를 죽여서 가마니에 둘둘말아서 지게에 지우고 아들과 함께 아들의 친구집을 방문했다 "내가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는데 겁이 나서 어쩔줄 모르겠다 나와 함께 이 송장을 매장하러 가자" 고 아들이 말했다. 친구들은 한결같이 펄쩍 뛰면서 거절했다. 친구들의 냉냉한 반응에 풀이 죽은 아들에게 아버지가 말했다. "자 이제 내 친구를 찾아가 보자." 아버지의 친구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나에게 오기 잘했네 얼마나 겁이 났겠는가, 자, 우리 저 마당을 파세!" 감동한 아버지는 친구에게 자세한 실상을 이야기 해주고 그 돼지를 잡아 잔치를 벌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지만 친구 따라 강남 가다가 신세 망친 사람도 많다. 좋은 친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예수님은 친구도 아닌 우리를.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자신을 주셨고, 또 친구가 되어 주셨다. "세상의 친구는 좋을때 뿐이요 세상의 친구는 땅위서뿐이라 예수님은 영원한 나의 참 좋은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