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Joyful묵상노트

Joyful 스물 네 번째 묵상 겔러리

Joyfule 2009. 5. 14. 03:06


        Joyful 스물 네 번째 묵상 겔러리 ★주바라기. 아주 오래전.... 청주에 있는 동생이 나에게 해바라기 누나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주님만 바라보고 살라고 신앙적인 뜻으로 지은 이름인지 이상과 꿈을 향해 열심히 살라는 뜻인지 모르지만 나는 그 별명이 맘에 들었다. 해바라기를 보면 고호의 해바라기 그림을 연상하게 된다. 뜨거운 햇볕과 비바람에 시달린 것 같은,지친 모습의 해바라기.... 해바라기의 꽃말은 그리움,또는 애모라고 하는데 변치않는 사랑의 마음을 상징한다 이 꽃에 얽힌 그리스 전설... 옛날 바다의 신에게 두 딸이 있었는데, 해가 진후부터 동이 트기 전까지만 연못가에서 놀도록 허락을 받았다 어느 날 놀기에 정신이 팔려 해가 뜬 것도 모르고 놀다가 태양의 신 아폴로가 빛을 발하자 지금까지 보지 못한 황홀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언니인 클뤼티에(Clytie)는 자기만 아폴로의 환심을 사려고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모함 했지만, 아폴로는 마음씨 나쁜 언니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물의 요정 클뤼티에는 밤낮 아흐레를 선 채로 그의 사랑을 애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발이 땅에 뿌리를 내려 한 그루 해바라기가 되었다고 한다. 해바라기가 해를 향하여 그 얼굴을 들듯 그리스도인들은 주바라기가 되고 싶어한다 교회의 그룹이나 셀에서 주바라기라는 이름이 잘 사용되고 있다 나도 주님만 바라보는 주바라기라는 말이 좋다 실제로 주바라기로 제대로 살지 못하지만... 자신들의 생을 불꽃으로 태우며 온전히 드린 믿음의 선진들의 주바라기 이야기를 들으면 부러움과 감탄과 존경심이 들면서 나 자신이 초라함을 느낀다. 의의 태양이신 주님의 은총을 사모하고 바라며 마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급하듯이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한 갈급함으로 그렇게 온전한 주바라기로 살고 싶다. 주와 함께라면 가난해도 좋아 참된 부요함이 내맘에 가득하니까...... 주와 함께라면 병들어도 좋아 참된 강건함이 내맘에 가득하니까...... 가난해도 병이 들어도 시련의 밤 어둡고 깊어도 나는 결코 떠날 수 없어 아름다운 주의 나라를...... 이 찬양을 기쁨으로 드릴수 있다면 온전한 주바라기가 될까?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2.상반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