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ful 열 한번째 묵상 겔러리
★쓸모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부산 성지곡 유원지에 가면 울창한 삼나무 숲이 있다.
하늘을 향해 쭉쭉뻗어 곧게 자란 나무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지든지
마치 반듯하게 잘 자란 청년들을 보는 것 같은 싱그러움이 느껴졌다.
어려서부터 막 자란 잡목들은 볼품도 없고 쓸모도 없지만
쓸만한 재목을 만들기 위해,
또는 아름다운 관상수를 만들기 위해,
어려서부터 불필요한 가지들을 전지해주고 다듬어 준 나무들은
보기도 좋고 쓸모도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
쓸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값진 인생을 살기 위해서,
보석같이 빛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
자신을 갈고 깎고 다듬어가야 한다.
가지가 잘려나가는 아픔이 있지만
이것이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거부하고 싫어한다면
볼품없고 쓸모없는 잡목이 될수 밖에........
★한떡
남편이 퇴직한 후에 부산으로 이사와서
동생이 목회하는 광명교회에 출석한지 얼마되지 않아
성도들이 누가 누군지 아직 잘 모를 때였다.
우리 집에 방문한 박목사에게
"그 이쁜 권사님 이름이 뭐야?" 하고 물었더니
"이쁜 권사님요? 이쁜 권사님 누구? 우리 권사님들 다 이쁜데..."
정말 누구를 말하는지 모르겠다는 듯....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 *^^*
제 자식이 다 곱게 보이는 어버이의 마음인가보다 생각했다.
성도들과 아직 정이 안 들었을땐 객관적으로 보아
특별히 이쁜 권사님이 있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모든 권사님들이 다 미인으로 보인다.
보는 시각이 그렇게 달라지다니...
내가 생각해봐도 참 신기한 일이다.
내가 성도들의 사랑에 눈이 멀었을까?
예수님의 사랑으로 한떡이 되었기 때문일까?
고린도전서 10:16~17에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한 떡에 참여함이라."
★성경적 경제윤리
경제문제는 우리 삶속에서 무시할 수 없는 생존의 기본 요소이다
지혜로운 경제생활이란 취득,점유,사용을 잘하는 것인데
성경에서 말하는 경제윤리는 수고하고 양식을 먹으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혜와 능력을 사용해서
정직하게 열심히 일해서 버는 것.
이것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지혜로운 경제생활을 위해서는
1. 정상적인 수입인가.
2. 무엇을 기준으로 돈쓰는 계획을 세우는가.
3.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가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수입 보다 지출이 적어야 된다.
(이상은 십여년 전에 책에서 읽은 글인데 무슨 책이었는지 모르겠다)
내게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씨와 양식으로 사용하라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유권과 회수권을 인정하고
위탁받은 청지기처럼 살아야 한다.
양식은 먹으라고 주신 것이고, 씨는 심으라고 주신 것이다.
그러기에 많이 가졌다고 교만할 것도 없고
조금밖에 없다고 기 죽을 필요도 없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돈과 시간은 인생의 가장 무거운 짐이다." 라고 했다.
돈과 시간에 부담감을 갖다니...
얼마나 소극적인 사람인가 생각되지만
돈과 시간을 우리에게 맡기신 하나님 앞에 계산할 때가 오기때문이다.
돈과 시간. 재능. 생명까지도
하나님의 뜻대로 잘 쓰고 있는가 점검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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