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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부활

Joyfule 2020. 4. 9. 08:23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가문의 부활
저는 어릴 적 동네에 ‘장로교 통합’ 교회가 있어서 온 가족이 
자연스럽게 그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교사, 청년회장까지 했습니다. 
서울로 올라온 후에는 먼저 올라온 여동생이 다니던 교회에 함께 다니게 되었는데 
‘장로교 합동’쪽의 교회였고 교회에서 추천하여 ‘총회신학교’라는 곳에 들어가서 
‘개혁주의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학교 이름이 하도 여러 번 바뀌어 지금은 
‘백석대학교’라고 하는데 어쨌든 제가 입학할 때 이름은 ‘총회신학교’였습니다. 
까마득한 옛날이네요)
그런데 신학공부를 하면서 교회사 쪽에 관심이 많았고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개혁주의’라는 틀을 벗어나 ‘종교개혁 이전→ 카톨릭 이전→ 교부신학’까지 내려갔습니다. 
역사적으로 넓은 범위의 공부를 하면서 교파나 교단에 매이지 않게 되었고, 
신앙적으로는 교부들이 추구하였던 ‘깊은 영성’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친구들은 ‘감리교’ 친구들이 많고 만약 제가 교단,
 교파 이런 것을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저는 ‘감리교 신학’을 공부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멋도 모르고 그냥 상황이 주어지는 대로 ‘장로교 신학’을 공부한 것입니다. 
그런데 신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처음부터 뭘 알고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니는 교회나 부모가 목회자라면 그냥 주변 환경이 정해주는 대로 가는 것이죠.
그래서 내가 어디에 있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가문’을 통해서 일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1대 신앙은 ‘모세 신앙’으로 토대를 닦고, 2대 신앙은 ‘여호수아 신앙’으로서 
그 토대 위에 기초를 세우고, 3대 신앙은 ‘솔로몬 신앙’으로 그 기초위에 드디어 
신앙의 꽃을 피워서 가문의 부활이 되는 것이죠.
그냥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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