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22) 진실한 믿음을 보시는 주님
요한계시록 1장 14절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본 주님의 환상에 대한 9가지 묘사 중에서
오늘 본문에는 주님의 눈은 불꽃같았다는 묘사가 나옵니다.
이 묘사는 주님의 어떤 속성을 나타냅니까?
이 묘사는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꿰뚫어 아시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신앙은 겉포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진실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수시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는 그렇게 기도했으면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소원해야 합니다.
나의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옵소서"라는 기도가
"내가 세상적으로 축복 받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를
교묘하게 돌려 한 말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내 마음의 의도를 아십니다.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소원하는지, 아니면 나의 부귀 영화를 소원하는지
하나님은 나 자신보다도 더욱 내 마음의 상태를 잘 아십니다.
자신이 의식할 때는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고 의식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무의식의 깊은 곳에서는
자기의 이름과 자기의 명예에 더 관심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동자로 살피실 것입니다.
열심히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대부분 구원의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믿음과 별도로 우리가 능력 있고, 축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구원받은 자로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의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말만 믿는다고 하지 진짜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모습을 안타까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진실성을 보십니다.
구원의 믿음만 가지고 만족하지 말고 날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말 전폭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기를 원합니다.
진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도 때로는 고난 중에 잠시 낙심하고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곧 기쁨과 평안을 찾고 다시 찬란한 내일의 세계를 향해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런 진실한 믿음이 있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불꽃 같은 눈동자로 우리를 살피십니다.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최종적으로 하나님 앞에 평가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믿음을 진단해 보고
더욱 하나님 보시기에 진실한 믿음을 가진 성도가 되기를 더욱 힘쓰시길 바랍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