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계시록(20) 주님을 최대한 높이십시오

Joyfule 2008. 9. 19. 00:10

 
 계시록(20) 주님을 최대한 높이십시오  
요한계시록 1장 13절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예수님의 환상을 보았을 때 예수님은 가슴에 금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은 조금 생소한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대제사장은 허리에 띠를 띠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몸 상체에 금띠를 띠었다는 것은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는 분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가슴에 금띠를 띠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왕 되심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대제사장으로서 스스로 제물이 되시고 종처럼 낮아지셨지만 왕 같은 제사장이십니다. 
주님의 낮아지심은 스스로 겸비하신 것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주님을 조금이라도 약하게 보는 시각이 있으면 주님 앞에 큰 잘못입니다. 
주님의 약함과 주님의 눈물에는 깊은 의미가 있고, 놀라운 능력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상 약함과 눈물에서 파워를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복된 성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왕으로 높이고 찬송해야 합니다. 
자기를 철저히 지우고, 하나님을 철저히 높여야 합니다.
 어떤 분은 예배를 드려도, 기도를 해도 항상 자기 욕망을 채우는 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주님께서 '무엇을 주는 분'으로만 여깁니다. 
그러면 더 못 받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내게 주는 것과 상관없이 
'찬송과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 분'으로 여기면 하나님께서 다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보다 큰 관심은 주님을 최대한 높여드려는 것에 있어야 합니다. 
그처럼 우리가 주님을 나의 주, 나의 구세주, 나의 주권자, 
나의 왕으로 높여드릴 때 우리 인생은 가장 복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어느 날,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 한 오지에 갔는데, 
그 원주민들이 평소 섬기던 우상을 넘어뜨린 후에 볼기짝을 때리고 있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사냥을 많이 하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그 기도를 하나도 들어주지 않아 화가 나서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주님을 자기 복을 얻기 위한 이용 도구로 삼아서는 절대 안될 것입니다. 
주님은 만왕의 왕이요, 언제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으로 알 때 
진정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항상 '주님이 주시는 복'을 구하기보다는 '주님 그분'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그 신앙을 볼 때 가장 복된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은 다 그런 신앙을 가지고 축복의 문을 열었던 사람들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