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29) 하나님을 위해 타오르십시오
요한계시록 1장 19절
본문에는 사도 요한에게 위로의 음성을 들려 준 다음에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사도 요한에게 위임의 말씀을 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본문 19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왜 기록하라고 했을까요? 다른 사람에게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내가 경험한 진리이든 체험이든 환상이든 은혜이든
항상 분명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그것들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나눔과 증거를 위해서 그것들을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런 나눔과 증거가 없다면 내게 주어진 것은 아무 의미 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세상 속에서 우리들의 임무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위해 타오르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된 이유는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항상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한 방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가 하지 못하면 우리의 존재 이유는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에게 이런 목적과 방향성이 분명하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축복은 주어지지 않게 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본 환상, 즉 요한계시록은
종교적 엑스터시를 추구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종교적 엑스터시를 추구할 때 시한부 종말론이 나오고, 종말 열병에 빠지는 것입니다.
종교적 엑스터시는 가장 영적인 모양을 하지만 가장 영혼에 해로운 것입니다.
종교적 엑스터시는 마약이 주는 엑스터시와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사도 요한이 본 환상은 주님과 복음을 증거하라는 목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요한계시록 말씀을 듣는 것도
주님 오실 때까지 복음 전파하며 살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 듣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복음 전파하는 삶을 실천하는 사람이
가장 종말론에 관한 말씀을 잘 이해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