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35) 첫 사랑을 회복하십시오
요한계시록 2장 1-7절
에베소 교회 일꾼들은 칭찬도 받았지만 책망도 받았습니다.
어떤 책망을 받았습니까? 4절 말씀대로 그들은 처음 사랑을 버렸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어디에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처음의 행위를 가지라고 권면합니다(5절).
에베소 교회는 사도 바울이 세웠고, 디모데가 담임목사로 있었고,
그 이후에 사도 요한이 담임목사로 있었던 교회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사도 요한은 담임목사로 있으면서 끊임없이 사랑을 설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왜 매번 사랑만 설교하십니까"라고 하니까
"사랑하기만 하면 모든 것을 배운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 일꾼들에게 처음 가졌던 뜨거운 사랑을 가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도 그런 처음 사랑을 회복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첫 사랑의 열정, 뜨거움, 순수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특히 잃어버린 눈물을 반드시 회복해야 합니다.
눈물처럼 사람의 육체와 영혼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슬퍼서 흘리는 눈물도 건강의 회복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감격과 사죄의 기쁨이 넘치는 눈물은 얼마나 큰 역할을 하겠습니까?
사람들이 눈물로 하나님께 매달릴 때
기적적인 치유의 역사를 많이 체험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오늘날 인간관계가 메마르게 되고, 신앙이 메마르게 된 것은 눈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잘 울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항상 기뻐하며 사셨지만 때때로 울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언제 마지막으로 울어보셨습니까?
아마 1년도 더 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눈물을 찾으려고 해보십시오.
감격적인 눈물을 줄만한 좋은 영화나 책, TV 프로그램이 있으면 반드시 보십시오.
이산가족 상봉하는 장면도 많이 보시고, 사랑의 리퀘스트도 많이 보시고,
더 나아가서 고아원도 많이 방문하고, 감동적인 일을 많이 보고 참여하십시오.
가끔 답답할 때나, 힘들고 어려울 때, 실컷 울고 나면
마음이 진정도 되고 시원해지는 것을 체험하셨을 것입니다.
그런 눈물도 소중하지만, 그 눈물보다 더 귀한 눈물이 바로 회개의 눈물입니다.
진정한 회개의 눈물은 잃었던 첫 사랑도 찾게 하고, 몸의 병도 치유시켜줍니다.
이제 눈물을 회복하여 잠도 잘 자고, 피도 맑아지고, 뼈도 튼튼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첫 사랑을 회복하고 눈물을 회복하면 모든 문제도 반드시 신기하게 풀리게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항상 겸손한 회개와 넘치는 사랑을 통해 7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많이 맺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