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계시록(43) 행한 대로 갚으시는 주님

Joyfule 2008. 10. 13. 00:25
    
     
    계시록(43) 행한 대로 갚으시는 주님             
    요한계시록 2장 18-23절
    두아디라 교회는 겉과 속이 다른 교회였습니다. 
    겉으로는 대단한 행위가 있었지만 속으로는 영적 음행이 있었습니다. 
    그런 두아디라 교인들에게 주님은 몇 가지 권면을 하십니다. 
    그 중에서 첫 번째 권면이 무엇입니까? 바로 회개입니다. 
    주님은 회개할 기회를 줄 때 회개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 회개가 쉽지 않습니다. 
    본문 21절 말씀을 보십시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깨닫게 하기 위해서 환난을 줍니다. 
    본문 22-23절 말씀을 보십시오.
     1) 그 당사자를 침상에 던지고,
     2) 같이 어울렸던 사람들에게도 큰 환난을 당하게 하고,
     3) 더 나아가 충격요법으로 사망을 통해 그의 자녀를 죽이기도 합니다. 
    하필이면 왜 자녀입니까? 
    자기의 잘못은 자기가 받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부모에게 이것은 상상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입니다.
    그런 환난들은 사실상 모두 회개의 기회입니다. 
    그러므로 환난을 당하면 항상 회개의 기회로 삼고, 
    우리의 마음과 뜻이 주님께 합당한 마음과 뜻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본문 23절 말씀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행위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니까 행위는 전혀 필요 없는 줄 압니다. 
    즉 주님이 마음대로 은혜를 주시니까 우리의 행위는 
    주님의 은혜를 받는데 전혀 상관이 없는 줄 압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철저하게 살피십니다. 
    그리고 행한 그대로 우리에게 보응하시거나 보상하십니다. 
    본문 23절에서는 분명히 "행위대로 갚아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 행위에 대한 오해가 없어야 합니다. 
    행위는 구원과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하게 행동해도 구원은 행위로 받을 수 없고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우리의 보상과 상급과 보응은 
    우리의 행위와 눈물과 땀과 정성에 따라서 아주 달라집니다.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동자로 우리의 속을 살피십니다. 
    그래서 속에 감추어진 의도를 통한 행위를 보고 갚아주십니다. 
    겉으로는 아무리 그럴듯해도 속의 의도가 순수하지 못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행위를 하면 
    그 행위대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갚아주실 때에도 눈앞의 축복을 주시는 방법으로만 
    갚아주시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고
     "저 사람은 진실했다, 진실하지 못했다"고 판단하지 못합니다.
     남을 볼 것도 없고, 남을 판단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갚아주십니다.
     때로 큰 환난을 면제시키는 방법으로 갚아주십니다. 
    이 은혜는 사람이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충동 범죄에 의해서 중학교에 다니는 여자아이가 칼에 찔려 죽었습니다. 
    그런 일을 당하면 큰 환난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것이 보이지 않는 축복인지는 모릅니다. 
    얼마 전에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당했습니다. 
    그런 희생자가 되지 않는 것도 보이지 않는 축복입니다. 
    우리는 그런 큰 사건들을 면제시켜주는 축복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시는 축복이 꼭 눈앞에서
     내가 손으로 취하는 것으로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실 때 눈에 보이는 것으로 축복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먼 미래의 자손만대까지 미치는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축복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은총과 역사까지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정성과 땀과 인내를 반드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갚아주실 때 대부분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방법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반드시 갚아 주신다는 사실을 알고 
    주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더욱 정성을 바치고 땀을 흘리는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