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계시록(44) 단점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Joyfule 2008. 10. 14. 02:26
    
     
    계시록(44) 단점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요한계시록 2장 24-29절
    두아디라 교회는 행동하는 믿음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19절에서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런데 행위가 점차 많아지는 것은 칭찬하셨지만 
    그 행위의 진실성의 문제를 주님은 지적하십니다. 
    그래서 행위는 있는데 속으로는 이세벨을 용납하고 있었습니다(20절). 
    그래서 주님은 두아디라 교회 사자에게 몇 가지 권면을 하시면서,
     21-23절에서 먼저 회개를 권면하십니다. 
    회개란 무엇입니까? 
    겉모습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주님께 돌아서는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주님은 우리로부터 다른 모습보다 바로 그 모습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심으로 주님 안에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어떤 상황을 만나든지 절대 실망하거나 절대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 안에 있지 못하다면 어떤 일을 당해도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땅하게 조치했을 뿐입니다. 
    23절 말씀 보니까 자녀 살려주신 것만 해도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23절 하반부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행위대로 갚아주신다!"고 말씀합니다. 
    행위가 구원을 줄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축복과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행위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수고와 정성과 땀과 인내를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그리고 갚아주실 때에는 대부분 사람이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방법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두아디라 교회에 한가지 권면을 더 하십니다. 
    그것은 "굳게 잡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굳게 잡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본문 24-25절 말씀을 보십시오.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4절에 나오는 '이 교훈'은 '두아디라 교회를 책망하는 교훈'으로서, "
    주님은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기 때문에 진실한 행위를 가지라!"는 교훈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책망하는 교훈을 잘 받지 않습니다. 
    '사단의 깊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외적인 감정부터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책망하면서 다른 것으로 짐을 지우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주님 만날 때까지 굳게 잡으라고 합니다. 
    그런 격려와 도전의 말씀이 책망의 말씀보다 훨씬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변화의 역사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없는 것'을 있게 하려고 하는 것보다
     '있는 것, 잘하는 것'을 굳게 붙잡고 나아가라고 격려하십니다.
    없는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연연하지 마십시오. 
    연연해하고, 아쉬워하고, 깊이 생각한다고 해서 
    갑자기 '없는 것'이 있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을 생각해 볼 때도 어떤 점이 부족하다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단점에 하루아침에, 얼마간의 수양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단점을 고치려는 노력과 단점에 대한 문제의식은 가지고 있으되 
    단점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그것을 굳게 잡고 발전시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소명의식을 더욱 투철하게 하십시오. 
    소명의식은 '나의 부족한 것'을 장점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받은 것, 나의 잘하는 것'으로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공헌하려는 자세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없는 것에 대해서 너무 실망하거나 의기소침하지 마십시오. 
    문제의식을 가지고 단점을 극복하려고 노력은 하되
     그것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장점을 생각하고 
    그것을 굳게 잡으면서 전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