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계시록(52) 인내하십시오

Joyfule 2008. 10. 22. 00:26
    
     
     계시록(52)  인내하십시오           
    요한계시록 3장 7-13절
    빌라델비아 교회가 특별히 칭찬 받은 이유 중의 하나는 인내하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본문 10절 말씀을 보십시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인내로 지키면 
    결정적인 순간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신다는 말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승리가 중요합니다. 
    지금은 몰라도 우리의 인내는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를 지켜 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약함 중에서 참고 인내하는 삶이 능력이라고 합니다. 
    참는 것이 무슨 능력이냐 하겠지만 참는 것은 능력 중에서 최고의 능력입니다. 
    캘빈은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신다. 
    다만 인간은 그때까지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꾸준히 인내하면 달리면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성경은 약속을 받은 사람, 약속을 따라 산사람, 약속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약속이 있어도 인내하지 못하면 그 약속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사람들은 대개 좋은 일을 하면 금방 보상받기를 원하고, 금방 효과가 나기를 바랍니다. 
    어떤 분은 몇 주간 새벽기도를 해도 문제가 풀리지 않으니까 기도를 포기합니다.
     이런 일들이 참 많습니다. 
    이 세상에 마술처럼 며칠 사이에 금방 자라 열매 맺는 씨앗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씨앗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결과가 금방 나타나면 왜 낙심하겠습니까? 
    심어놓고 결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으니까 낙심의 유혹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을 행하고 낙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인내가 없는 사람은 결코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열매는 이 땅보다 저 세상에서 거두는 것이 많습니다. 
    기복주의는 이 세상에서 다 거두는 것처럼 가르칩니다. 
    오늘 내가 무엇을 심으면, 이 땅에서 복과 건강과 물질을 얻는다고 가르칩니다. 
    어떤 것은 이 땅에서 거둘 수도 있지만, 
    우리가 심는 씨앗의 많은 부분들은, 저 천국에서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것은 이 땅에서 열매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때가 이르면 
    우리가 뿌린 씨앗은 반드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그 시간의 차이를 허점으로 알고 사탄은 속삭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교회에 열심히 나가면 무엇이 나오느냐? 
    별 것 없지 않느냐? 이제는 조금 즐기면서 살라!" 
    우리는 그 유혹에 넘어가면 안됩니다. 
    열매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뿌린 헌신의 씨는 
    언젠가 반드시 거두게 됨을 믿으시고 더욱 주님 나라의 비전에 헌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천국에서 어느 누구보다 큰 기쁨으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최선을 다하는 교회, 진실한 교회, 인내하는 교회였습니다. 
    그처럼 최선과 진실과 인내라는 덕목을 굳게 잡아 
    면류관을 빼앗기지 말라고 주님은 권면하십니다(11절). 
    그러면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고, 그 기둥에 영원히 
    영광스런 이름이 기록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12절). 
    여러분들이 빌라델비아 교회와 같은 
    주님의 사랑 받는 교회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