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75) 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요한계시록 6장 3-4절
본문에서 둘째 인을 떼었을 때에는 무엇이 보였습니까?
붉은 말을 탄 자가 등장해서 평화를 깨고 서로 죽이게 했습니다.
그 붉은 말을 탄 자는 적그리스도가 드디어
자기의 본색을 드러내고 전쟁을 일으켜 하나님의 허락 아래
환난시대 초기에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급격히 확산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 본문을 보면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2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1. 교회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교회가 있음으로 적 그리스도의 활동이 막아지고 있다고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서는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가 있는 한 이 땅의 사단의 세력은 무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의 교회 중심적으로 사는 한
어떤 어둠의 세력도 우리는 근본적으로 해할 수 없습니다.
2. 둘째,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단의 세력이 아무리 커도 하나님의 허용 아래 주어진 세력일 뿐입니다.
사단과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아무리 클지라도
여전히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한
종말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와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그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든 역사의 주인이시기도 하지만,
우리의 인생 역사의 주인이시기도 합니다.
이것을 우리가 확실히 믿는다면 우리에게
지나친 염려와 근심과 두려움이 있는 것은 주님을 무시하는 큰 잘못입니다.
주님이 진정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믿는다면 병이 찾아오고,
고난이 찾아와도 기쁨과 행복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내 인생을 능력의 손으로 붙들고 계시며,
내 인생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반석 위에 온전히 서서 미래를 준비하길 바랍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