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76) 검은 말을 탄 자의 환상
요한계시록 6장 5-6절
요한계시록 6장부터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어린양 예수님이
일곱 인을 하나씩 떼는(개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일곱 인을 떼면서 나타나는 환상들은 앞으로 교회 시대가 끝나고
환난 시대에 벌어질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 인을 떼었을 때 무엇이 요한의 눈에 무엇이 보였습니까?
2절 말씀을 보면 흰 말을 탄 자가 나와서 활을 가지고
면류관을 받고 이기고 또 이기려고 했습니다.
이 흰 말을 탄 자는 적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둘째 인을 떼었을 때에는 무엇이 보였습니까?
붉은 말을 탄 자가 등장해서 평화를 깨고 서로 죽이게 했습니다.
그 붉은 말을 탄 자는 적그리스도가 드디어
자기의 본색을 드러내고 전쟁을 일으켜 하나님의 허락 아래
환난시대 초기에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급격히 확산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셋째 인에 떼어지면서 어떤 환상이 보였습니까?
오늘 본문 5-6절 말씀을 보십시오.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세 번째 인을 뗄 때 '검은 말을 탄 자'의 환상이 보이는데,
이 '검은 말을 탄 자'의 손에는 저울이 있었습니다.
그 환상을 보면 이 검은 말은 탄 자는
'경제문제를 좌지우지하는 권력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검은 말을 탄 자'의 환상은 전쟁으로 피폐하게 된 상태에서
적그리스도가 경제문제를 좌지우지하게 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 예수님의 감람산 강화와의 비교 >
이때까지는 환난시대의 초기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과 비슷하게 전개되는 성경 본문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을 보십시오.
마태복음 24-25장은 예수님이 말세에 관해 말씀하신 유명한 감람산 강화입니다.
왜 그러한 주님의 감람산 강화가 있게 되었습니까?
마태복음 24장 3절에 나오는 제자들의 질문 때문에 있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3절에서 제자들은 주님에게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하고 묻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바로 대답을 하십니다.
4-5절 말씀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그 중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사람을 사로잡는 한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적 그리스도이고,
첫째 인이 떼어지는 '흰 말을 탄 자'의 환상에 해당되는 본문입니다.
계속해서 6-7절 말씀을 보십시오.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여기까지가 바로 둘째 인이 떼어질 때 '
붉은 말을 탄 자'로 인한 전쟁의 환상에 해당되는 본문입니다.
계속해서 7절 하반부와 8절 말씀을 보십시오.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이 부분이 셋째 인이 떼어질 때 '감은 말은 탄 자'의 환상에 해당되는 본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는 주님의 말씀에 의하면
셋째 인이 떼어질 때까지의 환상이 바로 환난시대의 초기 시작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