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78) 끝까지 견디는 삶의 축복, 하
요한계시록 6장 7-8절
< 환난시대에 믿는 사람들의 자세 >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믿는 자들에게 박해가 시작됩니다.
특히 사람들의 믿음을 시험하는 시기가
적그리스도가 바로 청황색 말을 탄 자의 모습으로 등장할 때입니다.
이때의 믿는 자의 상황을 묘사한 부분이
마태복음 24장의 감람산 강화에 나와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에 나오는 주님의 감람산 강화를 다시 한번 보십시오.
4-5절에 나오는 '거짓 메시야들의 등장'은
첫째 인을 떼어질 때 '흰 말을 탄 자'의 환상과 대비되고,
6절과 7절 전반부에 나오는 '민족간의 전쟁, 나라간의 전쟁'은 가
둘째 인이 떼어질 때 '붉은 말을 탄 자'의 환상과 대비되며,
7절 후반부에 나오는 '곳곳의 지진과 기근'은 셋째 인이 떼어질 때
'검은 말을 탄 자'의 환상과 대비됩니다
여기까지가 재난의 시작이라고 주님은 말하고 있습니다(8절).
그리고 본격적으로 환난에 들어가게 된 후의 상황을 주님이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9-12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이 구절에서 '너희'는 당시 주님과 함께 있었던 제자들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때에 당시 제자들처럼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계속해서 9절 말씀을 보십시오.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믿는 자들이 환난에 넘겨지고,
그리고 죽이고 거의 전 세계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을 미워합니다.
권력을 가진 적 그리스도가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선동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독재 권력자는 일부 지역, 일부 사람을
왕따로 만드는 정책을 통해 그들의 권력을 강화하기 마련입니다.
환난시대에는 믿는 사람들이 그 왕따의 희생자가 될 것입니다.
그때에 믿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합니까? 10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이 구절에서 '많은 사람이'라는 말은 '많은 믿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에 나오는 '시험에 빠져'라는 말 때문입니다.
"시험에 빠졌다"는 말은 "믿다가 실족했다"는 말입니다.
본격적으로 믿는 사람들에 대한 조직적인 박해가 계속되니까
많은 믿는 사람이 시험에 빠지고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이 되어 예수님을 부인하게 됩니다(11절).
그리고 불법이 성행하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지게 됩니다(12절).
불법적으로 즉결 처형을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기 목숨 부지하려고
남을 정죄하고 밀고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2차 대전 때 독일군은 법도 없이 유대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6백만 명을 죽였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입니다.
그런 장면이 환난시대에는 전 세계의 믿는 자들에게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염려할 것 없습니다. 그래도 모든 상황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4장 13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주님은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환난시대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도 끝까지 견디는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고 축복하신다는 말씀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