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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의 「스올」.

Joyfule 2023. 2. 26. 04:23

 

 

 


   구약성경의 「스올」.

 

구약성경의 「스올」성경에는 세 종류의 지옥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것은 사람이 죽으면 세 장소 중 어느 한곳으로 간다는 말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구약성경의 「스올」

- 구약의 ‘스올’과 신약의 ‘하데스’는 동일한 곳이다(시 16:10; 창 42:38; 행 2:27 참조). 이곳은 선인이나 악인을 막론하고 누구나 가는 장소인 「무덤」 혹은 [음부]를 가리킨다.

[스올]

구약 성경에 65번 쓰인 “스올(sheol)이라는 히브리어는 ”보이지 않는 세계“(the unseen world)를 뜻하는 말인데, 우리말 성경에는 주로 ”음부(陰府)로 번역하여 죽은 사람의 영혼이 가는 곳으로 잘못 생각하는 “저승”을 연상시킨다. 17세기 영어 번역인 홈 정역(1611년. KJV)에는 같은 말을 자신들의 주관에 따라 31번은 “무덤”으로, 31번은 “지옥으로, 3번은 ”구덩이“로 번역하여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와서 더 만은 연구를 거쳐 번역된 영어 성경들은 “지옥”이 문맥과 신학에 맞지 않게 되자 미국 표준 역(ASV)의 경우 대부분 원어인 “스올”을 그대로 썼고, 새 국제역(NIV)은 대부분 “지옥” 대신 “무덤”으로 번역하여 신학적 양심을 되찾고 있다. 성경 본문을 읽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음부”로 번역된 이 “스올”이란 곳은 사람이 죽으면 의인이나 악인이나 모두 가게 마련인 유택 곧 “무덤”을 뜻했음을(욥 7:9 ; 시 30:3 ; 전 9:10) 다음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

- 신실하게 산 야곱도 자신이 죽으면 갈 곳이라고 했다 (창 37:35 ; 창 42:38 ; 창 44:29,31)

- 의로운 욥도 죽으면 그리로 내려간다고 했으며(욥 14:13 ; 17:13~16)

- 하나님이 사랑하시던 다윗도 죽으면 갈 곳으로 기대했다(시 18:4,5 ; 30:3 ; 49:15)

- 선한 히스기야 왕도 그리로 간다고 믿었다 (사 38:10)

- 예수 그리스도도 돌아가신 뒤 잠시 머무실 곳도 음부라고 예언되었다. (시 16:10 ; 행 2:27,31)

- 반역의 무리들도 음부에 삼키웠다고 했다(민 16:33)

- 애굽 사람과 아시리아 사람도 죽으며 가는 곳으로 표현했다(겔 32:18~23)

- 바벨론 왕도 갔다(사 14:9)

- 결국은 모든 사람, 모든 악인이 가는 곳이다 (시 9:17 ; 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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