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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과 유대인에 대한 코란의 입장

Joyfule 2016. 5. 14. 02:08

 

 

 

코란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연구

 

3.그리스도인과 유대인에 대한 코란의 입장

 

사역 초기에 마호메트는 아라비아에 거주하고 있었던 그리스도인들을 만나고 그들과 토론하고 그들로부터 배웠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타당한 것이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시리아의 기독교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기도할 때 얼굴을 돌리는 방향을 처음에는 예루살렘으로 정하였다. 그러나 후에 가서는 그들 사이에 불화가 생겼고 거의 제자들에게 기도 시간에 예루살렘 대신 메카를 향하여 얼굴을 돌려 바라보라고 지시하였다.

 

또한 마호메트의 부인 카디자의 사촌인 와라카 이븐 나우팔(Waraqah ibn Naufal)은 그리스도인이었는데 마호메트는 부인으로부터 그와 논의하라는 권고를 받았다는 전설이 있다. 마호메트 자신의 가르침이 형성되었을 때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다른 종교인들이 이슬람교를 포용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들이 이슬람교를 인정하지 않자 그는 그들에 대해 비난과 적개심을 품게 되었다.

 

또한 9세기의 아랍 사가 Azraqi는 메카의 카아바 신전 안의 문에서 가장 가까운 기둥 위에 마리아가 그녀의 무릎 위에 예수를 안고 있는 그림이 있었다고 한다. 마호메트가 메카에 입성했을 때 그는 카아바 신전의 우상들과 예언자들과 천사들에 관한 그림들을 없애라고 명령했는데 그의 추종자들이 하갈이 사막에서 물이 없어 죽기 직전에 발견했다는 잠잠 우물물을 길어다가 그 그림들을 지우려 할 때 다른 그림은 다 지워도 마리아와 예수가 있는 그림은 손을 대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가. 코란은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을 성서의 백성으로 묘사하며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하였음을 인정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지도자에게 성약을 하사 모세로 하여 그들 가운데 열 두 지도자를 데려오라 하여 하나님께서 말씀이 있었으니 "나는 너희와 함께 있나니 만일 너희가 예배를 드리고 자카트를 바치고 나의 선지자들을 믿고 그들을 존경하고 하나님께 까르드를 바친자는 우리(하나님)가 너희들의 죄를 씻어줄 것이며 강이 흐르는 천국에 들어가게 하리라...
-코란 5장 마이다 13-

 

여기서 자카트는 앞의 각주에서도 말하였다시피 가난한 자들과 물질을 나누는 것이다. 까르드는 하나님을 위해 사용될 돈과 재산을 의미한다.

그 성서의 백성들 가운데는 하나님을 믿고 너희들에게 계시되었던 것과 그들에게 계시되었던 것을 믿으며 하나님께 겸손하고 하찮은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매하지 아니한 자 있나니 하나님으로부터 그들에게 보상이 있으리라 하나님은 가장 빠르게 계산하시는 분이시니라. -코란 3장 이므란 199 -

 

나. 코란은 이교도와 결혼을 허락지 않지만 유대인과 기독교인들과의 결혼은 허용한다.

오늘날 너희에게 좋은 것들이 허락되었나니 성서를 받은 자들의 음식이 허락되었고 또한 너희의 음식도 그들에게 허락 되었으며 믿음이 강한 순결한 여성들이며 그대 이전에 성서를 받은 자들의 여성들도 너희가 그녀들에게 지참금을 지불하고 그들과 화목하게 살때는 허락된 것이거늘 간음을 해서도 안되며...
-코란 5장 마-이다 6 -

 

이슬람교도들은 짐승을 식용으로 잡기 전에 엄숙하게 창조주에게 경의를 표시하고서 도살한 고기만을 먹을 수 있다. 그러므로 비무슬림에 의하여 잡은 고기는 먹을 수가 없다. 그리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경건한 무슬림일 경우에 따로 무슬림들이 잡은 고기만을 파는 고깃집이 이태원 등에 있다. 그래서 과거에 한국에 있는 무슬림들을 식사에 초대하였을 때 나의 동료들은 그들을 위해서 지정된 고깃집에서 고기를 사서 요리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경건한 유대인이나 크리스챤에 의하여 잡은 고기는 먹을 수 있다.

 

또한 이슬람에서는 성서의 백성들 즉 기독교인과 유대인들과 사회적 일상거래는 물론 결혼까지도 허용된다. 한편 무슬림 여성은 무슬림이 아닌 남성과는 결혼하지 아니함이 율법의 해석으로 무슬림의 여성이 무슬림이 아닌 남성과 결혼함으로써 무슬림 여성의 윤리가 파괴되기 때문이다라고 이슬람학 박사인 최영길씨는 해설하고 있다.

다. 모슬렘 인들은 크리스찬들과 유대인들이 같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 성서의 백성들을 인도함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되 논쟁하지 말라 그러나 그들 중에 사악함으로 대적하는 자가 있다면 일러 가로되 "우리는 우리에게 계시된 것과 너희에게 계시된 것을 믿느니라 우리의 하나님과 너희의 하나님은 같은 하나님이시니 우리는 그 분께 순종함이라."
-코란 29장 안카루트 46-

 

여기서 우리에게 계시된 것은 코란이며 너희에게 계시된 것은 구약과 신약을 가리킨다. 모슬렘인이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그들은 본질적으로 같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슬람의 하나님의 이름을 '알라'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알라는 신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모슬렘 인들은 자신의 신을 하나님이라고 말하며 또한 번역된 코란 역시 하나님의 명칭을 하나님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라. 물론 배척도 이곳저곳에서 나타난다.

성서의 일부를 계시받은 그들은 방황의 길을 선택하여 무슬림들을 옳은 길로부터 방황케 하려하고 있지 않은가? -코란 4장 니싸-아 44-

 

성서의 백성들이여 ! 우리(하나님)가 계시한 것을 믿고 그 이전에 너희와 함께 있었던 것을 확증하라 우리(하나님)는 그들의 명예를 거두고 그들을 후미로 돌렸나니 이는 우리(하나님)가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한 자들을 저주했듯 그들을 저주하도다 하나님의 명령은 항상 수행되느니라.-코란 4장 니싸-아 47-

여기서 계시한 것이라는 것은 코란을 의미하며 그 이전에 너희와 함께 있었던 것이라는 것은 신구약 성경을 가리킨다. 모슬림들은 코란이 신구약 성경의 확증이라고 믿는다.

 

성서의 백성들이여! 너희들은 왜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는가? 너희들은 그것이 진리임을 알지 않느뇨? 성서의 백성들이여! 너희들은 왜 진실과 허위를 혼동시키며 또한 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 진실을 감추려 하느뇨? -코란 3장 이므란 70~71-

성서의 백성들이여! 너희들은 어찌하여 아브라함에 대해 논쟁을 하는가! 구약이나 신약은 그 분 이후에 계시되었음을 너희들은 알지 못한단 말이뇨!
-코란 3장 이므란65-

 

아브라함은 유대인도 그리고 기독교인도 아니었으며 성실한 무슬림이었으며 또한 우상을 숭배한 분도 아니었도다 -코란 3장 이므란 67-

 

모세는 아브라함 이후, 1000년 후에 예수는 모세 이후 2000년 이후에 왔는데 어떻게 아브라함이 그들의 종교를 믿었다고 서로가 주장하는가 하는 논쟁이다. 아브라함을 자꾸 강조하는 것은 이유가 있어 보인다.


유대교는 모세의 종교로 주장되고, 기독교는 예수의 종교로 주장되기 때문에, 마호메트는 그 두 사람보다 더 시대가 앞서는 아브라함이라는 인물로 돌아갔다. 유태인도 기독교인도 아닌 아브라함은 왜곡되지 않고 시원적인 유일신론, 즉 예언장르에 의해 계속해서 재흥 되었으며, 마지막 예언자로서 마호메트가 아브라함의 진정한 후계자의 역할을 하고 유태교도와 기독교도들의 잘못을 수정한다는 유일신론에 대한 마호메트의 생각에 꼭 맞는 것이었다. 더 나아가서 아브라함은 이미 '이스마엘'을 통해서 성서에 기초를 둔 종교에 의해서 아랍과 연관되어 있었다. 그리고 최초의 메디나계 수라가 메카에 있는 '아브라함이 서 있던 곳'을 잘 알려진 곳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은 벌써 전통적으로 카바(Kaaba) 신전의 설립자로 간주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해서 이슬람은 새로운 종교로서가 아니라 유태교와 기독교의 축적물(acceretions)들을 동시에 정화시키고, 최후의 계시로서 두 종교를 넘어서는 순수한 아브라함의 유일신론을 부흥시킨 종교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