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는 두 시각
초등학교 1학년인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미술시간에 소풍을 주제로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아이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인 진한 남색으로 바탕을 채웠습니다.
선생님은 그 그림을 보고 아이를 나무랐습니다.
“환한 대낮에 이렇게 어두운 색깔을 칠해 놓으면 어떻게 하니?
너무 형편없구나!”
그 이후로 아이는 그림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1년 후 2학년이 돼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 아이는 첫 미술시간을 맞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아무것도 그리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했습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의 그림을 하나씩 관찰하다가 그 아이 앞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 그림 정말 멋지구나!온 들판에 하얀 눈이 흠뻑 쌓였네!”
아이는 선생님의 칭찬을 일평생 잊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도 남을 칭찬해줄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집시다.
우리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남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도록 노력합시다.
박상훈 목사<승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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