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장환목사

그저 바라보길 원합니다

Joyfule 2024. 2. 21. 13:15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그저 바라보길 원합니다


● 시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프랑스의 문학 총사령관이라고 불리던 평론가 
쥘 바르베 도르비이(Jules Barbey of Aurevily)가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남루한 차림의 남자가 따라오는 것을 느낀 도르비이는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걸었습니다.
  유명한 평론가인 도르비이에게 청탁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남자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계속 도로비이를 쫓았습니다.
  답답한 도르비이가 결국 남자를 찾아가 따졌습니다.
  ˝도대체 왜 자꾸 날 따라오는 겁니까? 무엇을 원합니까?˝

  청년은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저··· 선생님을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바라보길 원합니다.˝

  레옹 블루아라는 작가는 도르비이를 평소 매우 존경했는데 
우연히 길에서 도르비이를 발견하고는 자신도 모르게 쫓아간 것이었습니다.
  이 만남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우정은 3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평생 동안 이어졌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주님을 믿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미 모든 것을 주시는 주님을 그저 바라보기를 원하십시오.
  더 주님을 알기를, 더 주님의 품 안에 머물기만을 바라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을 더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늘 샘솟듯 솟아나게 하소서.
  나를 사랑하시는 위대한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는지 생각합시다. 


'━━ 영성을 위한 ━━ > 김장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처럼 건강하라  (0) 2024.02.23
넘어야 보이는 것들  (0) 2024.02.22
다른 잣대  (0) 2024.02.20
생각이 만든 행복  (0) 2024.02.19
가장 큰 슬픔  (0) 2024.02.18